UPDATED. 2024-03-28 16:55 (목)
LG헬로비전, 해밀도서관과 엘리베이터 점자스티커 제작…부천시 공공기관에 부착
LG헬로비전, 해밀도서관과 엘리베이터 점자스티커 제작…부천시 공공기관에 부착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7.27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취약계층 지원 일환
시각장애인 외출 장벽 낮추는 데 일조
LG헬로비전 직원들이 사내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점자스티커를 엘리베이터 버튼에 부착하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직원들이 사내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점자스티커를 엘리베이터 버튼에 부착하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LG헬로비전이 부천 점자도서관인 해밀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부천시 공공기관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부착된 항균필름 때문에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인식하기 어려워졌다는 문제에 공감하고, 점자스티커를 제작해 시각장애인의 외출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하기로 한 것.

LG헬로비전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 사회 취약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매월 진행되는 봉사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투명 마스크,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 및 점자스티커를 붙인 생활·방역용품을 직접 만들어 기부했다. 또한 독거어르신에 농·특산물 꾸러미를 선물하는 등 현재까지 약 1500 가구에 온정을 전했다.

재택봉사를 신청한 30명의 임직원은 층수와 상·하·열림·닫힘이 적힌 점자스티커 1200개를 만들었다.

해밀도서관은 사전 제작교육과 검수 역할을 맡아, 활동의 완성도를 높였다.

점자스티커는 시각장애인이 자주 방문하는 시청과 시의회, 보건소 등 부천시 공공기관 15개소 엘리베이터 40여 대에 부착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 이지선님은 “얼마 전 뉴스에서 시각장애인의 고충에 관한 내용을 접한 터라 점자스티커를 만드는 일이 더욱 가치 있게 느껴졌고, 사회공헌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G헬로비전은 해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스튜디오에 카메라, 마이크, 조명 등 촬영 용품도 기부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다양한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기부 물품에도 임직원이 제작한 점자스티커를 붙여 전달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CSR팀장은 “코로나 시대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코로나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8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