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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로그디바이스, 양자정보통신 시장 진출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양자정보통신 시장 진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7.2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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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코와 양자보안생성기술 공동개발
[사진=바이오로그디바이스]
[사진=바이오로그디바이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와 함께 양자난수생성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자난수생성기술(QRNG)은 양자 역학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들어내는 장치 또는 기술이다. 

옥타코는 이를 활용해 SK텔레콤, 아이디퀀티크(IDQ)와 협업을 진행해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EzQuant)’를 지난달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SK텔레콤과 IDQ, 옥타코는 바이오로그바이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보안 FIDO 생체인증 보안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올해 미국 및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지퀀트’는 온라인 인증이 가능한 FIDO를 기반으로 한 카드형 지문보안키에 양자난수생성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지퀀트’는 기존에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로그인 및 사내 그룹웨어, ERP, CRM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어 적용분야가 대폭 확대된다. 카드키내에 있는 NFC 기능을 활용해 사무실 출입에도 이용할 수 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올해 초 옥타코와 지문인식기 '이지핑거(EzFinger)2'를 공동 개발하여 금융권 ‘스마트인증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이즈핑거2’는 글로벌 지문인증 표준인 'FIDO2'와 ‘FIDO U2F’, ‘Window Hello’를 동시에 취득했다.

FIDO는 피싱 공격과 같은 해킹에 강한 차세대 온라인 인증 글로벌 표준기술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삼성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관계자는 “최근 양자보안기술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당사 양자난수생성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도 출시됐다”며 “비대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양자난수기술은 향후 금융권, 온라인 행정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이므로 당사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체인식기술 상용화 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국내 양자정보통신 시장규모는 올해 1363억원을 기록, 매 해마다 84.8% 가량 성장해 2025년 1조4051억원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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