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년, 연 3억원 규모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애로 해소와 차세대 주력기술 개발‧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연 연구인력 소재부품장비 기업파견 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신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융합혁신지원단 소속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인력이 기업에 상주하면서, 기업과 함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지원(연구인력당 최대 3년, 연 3억원)한다.
특히, 전일제‧장기간 파견을 통해 R&D과제 수행을 지원하는 방식으로서, 소부장 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차세대 주력기술 개발과 중장기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의 수행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를 전담지원단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예산은 45억원이다.
지원 가능 기업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중견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소부장 특별법에 근거, 해당 업종 또는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지원내용은 공공연 소속 연구인력의 전일제 파견으로, 파견인력(연구책임자)과 기업이 함께 연구주제를 결정, 단일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지원기간은 과제별 1~3년이며, 지원규모는 과제당 정부출연금 3억원 이내다.
공고 기간은 10일부터 23일까지며, 전담지원단의 선정평가를 거쳐 9월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전문기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전담지원단) 및 융합혁신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동 사업은 우수 연구인력 파견과 R&D 과제를 연계한 통합 지원모델로서,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R&D역량 강화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본 사업의 파견 연구인력을 통해 기업이 기술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자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