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OS’ 탑재기기 모두 지원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스포티파이가 ‘웨어OS(Wear OS)’ 기반의 스마트워치에서 오프라인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을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워치4’ 시리즈를 포함, ‘웨어OS 2.0’ 이상 운영체제가 적용된 모든 스마트워치 모델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로써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은 미리 스마트워치에 다운로드한 음악을 모바일 데이터나 와이파이 연결 없이 오프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저장한 음원은 스마트워치와 연동된 블루투스 이어폰, 스피커 및 다양한 기기를 통해 모바일 데이터 사용 없이도 스트리밍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없이 두 손 자유롭게 운동이나 달리기, 요리 등을 즐길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음원을 청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스트리밍을 하면서 휴대폰 없이 스마트워치 자체만으로도 리모컨 사용하듯 음악을 재생, 일시정지 및 건너뛰기 할 수 있으며, 스마트워치를 리모컨처럼 활용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 커넥트’ 기능을 통해 각종 스피커, 스마트TV, 게임 콘솔 등 폭넓은 디바이스로 음악을 물 흐르듯 청취하고 제어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7월 ‘애플워치’에도 다운로드 및 오프라인 재생 기능을 런칭한 바 있다. 이로써 스포티파이는 ‘애플워치’와 ‘웨어OS’ 탑재 스마트워치 모두에 오프라인 재생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스포티파이의 중요 사업전략 중 하나인 ‘유비쿼티(Ubiquity)’에 기반하며, 스포티파이는 청취자가 언제 어디서든 음원 콘텐츠와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기 및 앱과의 연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더불어 개인화 서비스 외에도 새로운 음악과 아티스트의 발견 및 감상 외 플랫폼 이용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로 단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업체 관계자는 “청취자 개인을 위한 직관적이고도 최적화된 음악 청취가 나의 삶과 하나가 되는 경험이 곧 스포티파이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가장 편리하고 빠르게, 그리고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