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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v 사운드바블랙 체험해보니…영화관 같은 몰입도에 '깜짝'
U+tv 사운드바블랙 체험해보니…영화관 같은 몰입도에 '깜짝'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8.17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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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호 LG유플러스 미디어디바이스 기획팀장이 사운드바 블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진정한 영화 사운드를 즐기기 위해서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봐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 

가정에서는 소리가 거실을 채워주는 웅장함을 경험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용산 본사를 찾아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와 영상 기술 ‘돌비 비전’을 탑재한 IPTV 셋톱박스를 직접 경험해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TV로 영화를 보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나도 모르게 자꾸 위를 쳐다보거나 뒤를 쳐다 보게 됐다.

사운드바 블랙에 장착된 2개의 상향 스피커가 천장 쪽으로 소리를 출력해, 반사된 사운드가 등뒤나 머리 위로 내려가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먼저 눈에 띈 것은 사운드바 블랙의 기기 외관이었다.

사운드바 블랙의 전면부는 패브릭 재질로 구성됐다. 전면에는 4개의 동그란 LED가 보인다. 볼륨 등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

양쪽 측면에는 두개의 스피커 그릴이 위치한다. 좌측에는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브랜드 JBL의 로고, 우측에는 돌비 비전, 애트모스 로고가 들어가 있었다.

제품 후면에는 기존 UHD 셋톱과 확연히 다른 점이 눈에 띄었다. HDMI 단자가 두개인 점이다.

왼쪽은 HDMI 입력, 오른쪽은 HDMI 출력 단자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게임기나 별도의 OTT 박스 등의 기기도 사운드바 블랙의 성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셋톱박스에는 HDMI 출력 단자만 존재한다.

이어 콘텐츠 시청했다. 사운드바 블랙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OTT 콘텐츠 하나를 선택해 주요장면들을 살펴봤다.

옆에는 기존 셋톱박스를 두어 콘텐츠 시청각 경험을 즉각적으로 비교해봤다.

사운드바 블랙의 가장 큰 특징은 소리가 콘텐츠 장면에 맞춰 머리 위나 뒤에서도 들려온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헬리콥터가 주인공의 등뒤에서, 머리 위를 지나, 앞으로 나오는 장면에서는, 음향도 뒤→위→앞으로 이동하는 듯 느껴졌다. 특히 위에서 소리가 날 때는 나도 모르게 상단 허공을 보기도 했다.

돌비 애트모스 지원이 어려운 기존 셋톱박스는 같은 장면에서 상대적으로 소리가 단조로웠다.

특히 중저음에서 느껴지는 진동, 웅장한 효과음 등에서 사운드바 블랙에서 월등하게 실감나는 소리가 느껴졌다

박민호 LG유플러스 미디어디바이스 팀장은 “사운드바 블랙에 장착된 2개의 상향 스피커가 천장 쪽으로 소리를 출력해, 반사된 사운드가 청자의 등뒤나 머리 위로 내려가도록 해준다"며 "이는 전면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소리와 만나 청자 주변 공간을 가득 채우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리가 이동하는 것 같은 표현은 사운드바 블랙에 장착된 총 8개의 스피커에서 음량 조절을 통해 이뤄졌다.

박 팀장은 “간단하게 왼쪽 스피커에서 소리를 크게 틀고, 오른쪽 스피커에서 소리를 끄면 당연히 청자는 왼쪽에서 사운드를 느낀다. 이어서 왼쪽 소리를 점점 줄이고 오른쪽 음량을 점점 키우면 마치 사운드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스피커가 많을 수록 더 다양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처럼 소리 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우측 뒤에서 좌측 앞으로’와 같이 3차원 공간에서 소리가 돌아다니는 것처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에 접어들면서 실제 어떤 장소에 가지 않더라도 마치 그곳에 있는 것 같은 초실감형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상공간 체험에서는 일반적으로 시각적 요소를 떠올리기 십상인데, 공간 구현 방식 중 시각만큼 효과적인 것이 청각 요소다”라며 “사운드바 블랙으로 고객들이 청각 기능의 거의 최대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감상한다기 보다 콘텐츠 속으로 들어간 것과 같은 경험을 느끼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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