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 망원 줌·매크로 렌즈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6II'와 'Z 5', 망원 줌 렌즈 '니코르(NIKKOR) Z 70-200mm f/2.8 VR S', 마이크로 렌즈 '니코르 Z MC 50mm f/2.8' 등 4개 제품이 영상음향전문가협회(EISA: Expert Imaging and Sound Association) 주관 'EISA 어워드 2021~2022'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에서 Z 6II는 어드밴스드 카메라(Advanced Camera), Z 5는 베스트 바이 카메라(Best Buy Camera), 니코르 Z 70-200mm f/2.8 VR S는 프로페셔널 망원 줌 렌즈(Professional Telephoto Zoom Lens), 니코르 Z MC 50mm f/2.8은 매크로 렌즈(Macro Lens)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뽑혔다.
EISA는 Z 6II의 수상 이유에 대해 "Z 6II는 약 2450만 유효화소수의 이면조사형 풀프레임 시모스(CMOS) 센서를 채용하고 초당 최대 60프레임의 4K UHD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다재다능한 카메라"라며 "-4.5EV의 낮은 조도에서도 자동초점(AF) 사용이 가능하고 두 개의 엑스피드(EXPEED) 6 화상 처리 엔진 적용으로 전작 대비 고속 연사 성능이 향상됐으며 메모리 카드 더블 슬롯, USB 전원 공급, 세로 촬영용 배터리 팩 호환 등도 제공하는 가장 완성도 높은 제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Z 5의 경우 "유효화소수 2432만 화소의 풀프레임 센서와 손떨림 보정을 탑재한 소형 경량 카메라로 안정적인 그립감, 빠른 조작을 도와주는 버튼 배치, 터치 액정 모니터, 약 369만 도트의 전자식 뷰 파인더를 갖춰 사용성이 뛰어나다"며 "뿐만 아니라 ISO 5만1200의 고감도 성능, 촬상 범위를 넓게 커버하는 273개 초점 포인트, 사람과 개, 고양이 등 피사체 눈의 초점을 쉽고 정확하게 맞출 수 있는 눈 인식 AF 및 동물 인식 AF, 4K UHD 영상(1.7배 크롭) 촬영 기능도 제공해 가성비가 탁월하다"고 밝혔다.
니코르 Z 70-200mm f/2.8 VR S에 대해서는 "우수한 해상력과 색수차 보정 능력을 갖춘 고속 망원 줌 렌즈"로 평가하며 "방진방적 구조, 빠르고 조용한 AF, 강력한 광학식 손떨림 보정, 사용자 지정 가능한 컨트롤 링과 기능 버튼, 조리개와 촬영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렌즈 정보 패널 등이 장점으로 야생 동물 및 스포츠부터 인물, 웨딩 등 다양한 장면을 담기에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니코르 Z MC 50mm f/2.8는 "최단 촬영 거리 0.16m, 최대 촬영 배율 1배까지 근접 촬영을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작고 가벼운 표준 매크로 렌즈"라고 언급하며 비구면 및 ED 렌즈 채용을 통한 색수차 최소화, 렌즈 최전면 불소 코팅 적용, 방진 및 방적을 고려해 설계된 경통, 조리개나 ISO 감도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조용한 작동음의 컨트롤 링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주력하고 있는 중·고급형 카메라와 렌즈 제품들이 세계적 권위의 EISA 어워드에서 다시 한번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뛰어난 광학 제품들을 활발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ISA는 사진, 영상, 하이파이, 홈시어터, 모바일 기기 등에 관한 29개국 60개의 주요 전문지들이 속한 단체로, 35년 넘게 매년 유럽에서 출시된 제품들 중 부문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