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정보통신공제조합 조합원들이 정보통신공사에 필요한 각종 자재와 안전관리용품, 사무용품 등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정보통신공제조합(이사장 이재식)은 26일 조합 회의실에서 KT커머스와 통합구매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커머스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비롯해 여러 고객사에 맞춤형 통합구매서비스와 구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모든 조합원사와 소속 임·직원들은 KT커머스가 구축한 ICT자재 전문 유통플랫폼 ‘메타온ICT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내달 1일 본격 가동을 시작하는 ‘메타온ICT몰’은 △ICT플랫폼서비스 △통합구매서비스 △기업복지서비스 △보험컨설팅서비스 △통합렌탈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ICT플랫폼서비스를 이용하면 정보통신공사용 자재와 안전관리 용품 등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다. 또한 통합구매서비스를 통해 각종 사무용품과 가구, PC, 피복 등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유니폼 제작과 휴양소‧캠핑카 예약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업복지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보험컨설팅서비스는 주요 보험회사에 판매하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선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보험가입과 유사 시 사고접수 등의 업무도 대행해 준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보험관련 일처리에 들어가는 품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자동화기기와 차량 등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회사 여건에 맞게 빌려 쓸 수 있는 통합렌탈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요 렌탈업체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상품의 가격을 비교해 최적의 값을 산출할 수 있다.

특히 사무자동화(OA)기기와 생활가전, 측정기 등에 대한 일반렌탈은 물론 승용차 등을 대여하는 차량 렌탈 서비스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이날 업무계약 체결식에서 이재식 조합 이사장은 “KT커머스와의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조합원들은 다양한 물품과 자재를 통합구매 방식으로 손쉽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비용 절감과 업무효율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구매 채널을 단일화함으로써 각종 물품 및 자재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철저한 품질 검수와 표준화된 자재 사용을 통한 시공 품질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업무제휴를 디딤돌 삼아 조합원들의 원활한 경영을 뒷받침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합은 이번 통합구매서비스 업무제휴에 앞서 지난해 10월 20일 KT커머스와 ‘ICT인프라 공사업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조합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으며, KT커머스와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ICT자재 통합구매서비스 유통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써 KT협력사를 대상으로만 이뤄지던 지입자재 공급 유통 서비스를 전체 조합원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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