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12 (금)
ODE-동양엔지니어링, 해상풍력 기술 협력 MOU
ODE-동양엔지니어링, 해상풍력 기술 협력 MOU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8.28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한영국대사관 참사관 행사 참석
ODE와 동양엔지니어링이 해상풍력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ODE]
ODE와 동양엔지니어링이 해상풍력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ODE]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도리스그룹 산하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전문업체인 영국 ODE(Offshore Design Engineering Limited)사와 울산 소재 강소기업인 동양엔지니어링이 해상풍력 부문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했다.

유럽, 아시아·태평양, 미주 시장에서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관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ODE와 한국 시장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동양엔지니어링의 이번 협약이 양사의 강점을 보완해 성장하고 있는 한국 해상풍력 시장에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오전 울산테크노파트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ODE 한국지사장 및 동양엔지니어링 대표를 포함,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의 마이크 웰치 참사관도 참여했다.

주한영국대사관과 영국 국제통상부는 그동안 ODE가 대만, 일본, 한국, 베트남 등 주요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ODE와 동양엔지니어링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비즈니스 개발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실행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기본설계(FEED) 및 상세 설계부터 조달 및 건설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ODE와 동양엔지니어링 양사의 특화된 강점들이 상호보완 및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엔지니어링은 울산은 물론 국내 다양한 고객들과 성공적으로 협력해왔으며 해상풍력을 포함한 국내 에너지 시장에 큰 기여가 가능한 업체로 성장했다.

ODE는 한국 및 해당 지역의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주요 프로젝트들을 수행함으로써 쌓아온 지난 20년간 해상풍력 분야의 성과를 본 파트너십을 통해 기여할 수 있게 된다.

ODE는 전문지식·노하우를 전수하고 장기간의 지속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현지 엔지니어링 업체들과 협력해 온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백진호 ODE 한국지사장은 "동양엔지니어링은 한국 에너지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 시장에서 ODE가 발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로, 양사에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베이커 ODE 사장은 "ODE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은 항상 엔지니어링 및 공급망에 대한 현지 지식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하고, 해상풍력 설계 및 실행에 대한 국제적인 이해와 모범 사례를 추가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동양엔지니어링과 이러한 기회를 찾았고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민형 동양엔지니어링 대표는 "동양엔지니어링은 이번 ODE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형 해상변전소 개발 및 설계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및 엔지니어링 매니지먼트, O&M과 같은 지원조직의 활성화로 해상풍력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운영의 내실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의 마이크 웰치 참사관은 "ODE와 동양엔지니어링 간 양해각서 체결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국은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며, 기후변화라는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영국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ODE는 석유·가스,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국제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5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도리스 그룹에 속해 있는 ODE는 고객에게 포괄적인 컨설팅, 엔지니어링, 조달, 프로젝트 관리 및 건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0년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 이후 ODE는 17개국 57개의 프로젝트, 25GW 이상의 용량 설치에 참여해왔다.

ODE의 본사는 런던 윔블던에 위치해 있으며, 석유, 가스 및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ODE는 그레이트야머스와 애버딘에도 엔지니어링 사무소를 미국, 독일, 대만, 일본, 한국, 베트남에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관리 지사를 두고 있다.

동양엔지니어링은 조선, 해양, 플랜트 산업의 전기 및 계장 분야에서 설계부터 검수, 자재, 시운전 업무까지 전 과정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자재 유통·관리 및 수출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최근 3년 내 괄목할 성장을 이루며 국무총리 표창, 수출유망중소기업,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 및 고용창출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2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