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 안전점검 체계 마련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가스누출, 수소불꽃 등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수소충전소 운영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관리키로 했다.
특히 산업부는 하이넷, 효성 등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수소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중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 시스템은 각 충전소에 설치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가스누출검지기 등 충전소 안전장치와 압축기 등 충전소 핵심설비의 작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상황실로 전송하고, 안전장치 작동 등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즉각 상황실 화면에 경고알림을 보내 충전소 안전관리자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근무자에게 비상문자를 발송한다.
시스템 구축에 따라 수소충전소는 기존의 사업자 자체 일일점검, 가스안전공사의 현장검사에 추가해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점검이 가능해짐에 따라 3중 안전점검체계를 갖추게 됐다.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연1회 법정검사와 별도로 2주 1회이상 수소충전소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수소충전소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은 2020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추진됐으며, 사업비는 17억원 가량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