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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간 융합사업 수행 고도화 나설 것”
“출연연 간 융합사업 수행 고도화 나설 것”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8.31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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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철 NST 이사장 간담회
인건비 비율 연차별로 확대
감사일원화로 부담 최소화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사진=국가기술연구회]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사진=국가기술연구회]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출연연 간 융합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융합연구 사업을 시작하고 사업 예산을 확대하겠습니다. 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사업의 구조와 사업수행방식을 개편하겠습니다.”

김복철 신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31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첫 온·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25개 정부출연연구소의 융합생태계를 활성화해 융합이 일상이 되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출연연 연구를 융합연구중심으로 대전환하는 게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융합연구를 위해 연구회 내에 자문기구인 연구개발전략위원회를 올해 안에 출범시키고 운영할 계획이다.

특정 주제별로 연구자들이 참여해 임시로 활동하다 해산하는 실무위원회 성격의 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올해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40~50억원 수준의 새로운 융합연구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적자원간 교류 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자발적 융합생태계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구자가 자긍심을 가지고 고위험의 혁신적인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도전적 연구체계(프라이드시스템) 확산 추진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프라이드 시스템은 성패를 초월해 성실한 도전을 통해 이룬 기술적 진보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연구체계다.

출연연만이 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핵심기술 과제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 개발·검증, 인공지능(AI)·자율주행, 에너지절약형 시스템 개발 등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탄소자원화 실증 기술 등 실용화, 소·부·장 부문의 타이타늄 신소재 기술 사업화, 도금소재 원천기술 개발 △국방 연구·개발(R&D) 등을 꼽았다.

김 이사장은 국가 중장기 성장동력의 핵심 기술 발굴과 연구협력 수행을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 기술은 백신이나 양자컴퓨터 등 미래사회를 개척해나가는 것으로 선도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NST는 연구에 매진하고 세계적 연구자가 자라나는 '연구몰입'을 위한 구축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PBS 개선과 관련해 현재 인건비 비율을 연차별로 확대하고 안정된 인건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PBS는 연구과제 수주에 따라 기관 운영비·인건비를 배분하는 체계다.

출연연이 단기성과에 치중하는 부작용이 지적돼 왔다. 이를 위해 NST는 정책지정사업 확대, 출연연별 맞춤형 출연금 인건비 비율 검토 등의 방안으로 안정적 재정구조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출연연 자체 감사를 NST로 일원화하고 출연연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일상·복부 감사만 해 중복 감사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소한 일까지 관리하는 '마이크로 매니지먼트' 제도를 감사 차원에서 걷어내 대안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출연연의 블라인드 채용 제도를 완화하고, NST 차원의 기술이전 전담조직(TLO)도 상설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구자를 채용하는 과정에서는 블라인드 채용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기획재정부와 과기부에 이미 이야기를 했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며 "적어도 연구자 채용 과정에서는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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