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정보공학㈜이 셀러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판매 분석 플랫폼 ‘셀러공간’의 개편을 통해 상품별 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상품분석’ 기능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정보공학의 ‘셀러공간’은 여러 개의 쇼핑몰을 운영하는 셀러를 대상으로, 입점한 각 쇼핑몰의 상품 판매량부터 판매 추이, 정산 금액, 경쟁 상품의 가격 변동 등 판매 과정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한 번에 모아 볼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 1월 정식 론칭한 셀러공간에는 현재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주요 마켓들이 등록돼 있어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 일일이 로그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주문과 판매 정보를 셀러공간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도 이용 가능한 것은 물론, 체계화된 리포팅으로 판매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에도 용이해 실제 셀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분석’ 기능은 여러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각 상품에 대한 판매 정보를 세분화해 확인할 수 있게 설계된 기능으로 ‘셀러 프렌들리 서비스(seller-friendly service)’를 지향한다.
이전에는 셀러공간에서 통합된 전체 판매 데이터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상품분석’ 메뉴를 통해 상품별 판매 금액 및 판매 개수, 기간∙요일∙시간별 판매 추이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각 상품의 취소∙반품 금액 및 개수, 사유 등과 함께 개별 상품의 리뷰나 평점, Q&A 등 소비자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셀러들은 보다 즉각적으로 각 쇼핑몰과 개별 상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판매 전략을 수립∙실행하고, 이후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전략 변경도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러공간의 ‘상품분석’ 기능은 향후 셀러 본인의 판매 상품뿐만 아니라, 다른 경쟁 셀러들의 판매 및 취소∙반품 정보, 리뷰, 평점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고도화될 예정이다.
한국정보공학 관계자는 “언택트(Un-tact) 시대를 맞아 온라인 마켓에 뛰어드는 셀러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셀러공간에 ‘상품분석’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셀러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하고, 유용한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