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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반 안전한 일터 구현 특허출원 증가
5G 기반 안전한 일터 구현 특허출원 증가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9.02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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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초저지연 특성 확대
실시간 경보발령 기술 대세
안전모 센싱∙드론 원격제어 눈길
영상분석을 통한 안전작업관리 시스템. [사진=특허청]
영상분석을 통한 안전작업관리 시스템. [사진=특허청]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직장 내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면서 5G를 활용한 안전한 일터 구현 기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5G 기반 안전한 일터 구현 기술의 특허출원은 2014년 6건, 2015년 9건에서 2018년 58건, 2019년 110건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7년간 특허출원의 구체적인 현황을 살펴보면, 화재 등 재난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경보를 발령하는 기술이 44%(118건), 재난 발생 시 대피 안내를 하거나 초동 대응하는 기술이 21%(58건),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사고를 예측하고 진단하는 기술이 19%(51건),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하는 재난안전 통신망 기술이 16%(44건)을 차지한다.

특허출원에 대한 출원인별 비율은 중소·중견기업이 52.0%(140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개인이 19%(52건), 대학·연구기관이 13%(36건), 대기업이 13.0%(35건), 기타(외국인 등)가 3%(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특허사례를 살펴보면, 센서로 실시간 상황 정보를 감지해 안전모에 안전 정보를 표시하고, 화재 시 화재위치 및 대피경로를 표시하거나, 사람이 점검하기 위험한 교량에 드론으로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해 교량의 안전을 진단하는 것 등이 있다.

예로, LG유플러스가 추진하고 있는 5G 스마트 항만은 5G 통신을 활용한 항만 크레인을 원격으로 제어해 사무실에서 일하는 환경으로 안전한 근무환경과 작업효율성을 동시에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5G 기반 안전한 일터 구현 기술은 5G 통신의 초고속, 초저지연 및 초연결성 특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가 융합돼 재난안전, 생활안전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전세계 5G 융합산업 규모는 2026년 1조3000억달러로 전망되며, 그 중 공공안전 분야가 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재난안전산업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으로 47조3493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난안전기술이 5G, IoT, 인공지능과 융합해 스마트 재난안전기술로 진행되고 있다.

구영회 특허청 통신심사과 특허팀장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기업의 적극적인 수요로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관련한 강한 지재권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특허청에서는 특허법 개정을 통해 재난안전 기술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심사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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