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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구 600만 시대, ICT '장비빨'로 실력 쑥쑥
골프 인구 600만 시대, ICT '장비빨'로 실력 쑥쑥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9.11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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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대중화 가속도
골프부속품∙연습장치 출원 급증

비거리 측정∙그린 공략 기기 눈길
필드 재연한 시뮬레이터 인기
ICT와 결합한 장비들이 골프의 대중화에 한몫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ICT와 결합한 장비들이 골프의 대중화에 한몫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귀족 스포츠라는 고정관념이 강했던 골프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국민 스포츠로 급부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실내운동과 친목모임이 거의 불가능해진 탓이 크다. 운동과 모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스포츠인 골프의 상종가는 현재진행형이다.

하지만 골프는 그리 만만한 운동이 아니다. 올바른 자세를 익히기까지 상당기간의 연습이 필요하며, 지형지물에 따른 전략적인 코스 공략도 할 줄 알아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걱정할 필요없다. ICT의 옷을 입은 첨단 골프장비들이 당신의 ‘골린이’ 탈출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대기 중이다.

 

■귀족 스포츠? 첨단 스포츠!

골프거리 측정기 ‘파인캐디 UPL300’. [사진=파인디지털]
골프거리 측정기 ‘파인캐디 UPL300’. [사진=파인디지털]

코로나19가 지핀 골프 붐은 새로운 골프 인구의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 추산, 올해를 기점으로 6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신규 유입 인구가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빠른 시간내 실력을 키우기 위해 각종 ICT 기반의 골프 보조장비를 사용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골프가 융합 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발돋움한 이유다.

특허청에 따르면, 골프 관련 특허는 2020년에 509건이 출원돼, 2019년보다 100건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크린 골프, 인공지능서비스 거리측정기와 같은 융복합기술, 스윙교정 도구, 안경, 로봇과 같은 자세교정기술은 2020년에 각각 120건, 174건이 출원돼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시각적 몰입감 향상, 코스공략, 자세교정 등에 첨단 ICT를 융합시키려는 다양한 시도, 비거리와 정확도에 대한 골퍼들의 끝없는 관심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10년간 기술분야별로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골프부속품 및 연습장치와 관련한 출원이 증가 추세다.

슬라이스, 훅 또는 분실 방지용 골프티와 같이 정확도, 편리성 등을 확보하거나, 거리∙퍼팅측정기와 같이 방향, 거리, 경사도 등을 측정하는 골프부속품 관련 기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스윙 또는 퍼팅자세의 분석∙교정기술, 스크린 골프의 감지∙제어기술 및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전문가 비법을 제공하는 골프 연습장치에 관한 출원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상용제품 출시 활발…필드용에서 가정용까지 다양

ICT 기반의 골프 제품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적용분야가 훨씬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드 전용 장비는 물론 실내 연습을 위한 보조장비,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강한 시뮬레이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 아이템으로 골프거리 측정기가 있다.

골프에서 ‘거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핀까지의 거리를 정확히 알아야 가장 적합한 클럽을 선택하고 전략적인 샷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인디지털이 선보이고 있는 레이저 골프거리 측정기 ‘파인캐디 UPL300’은 버튼 클릭 즉시 핀까지의 거리를 계산해 LCD에 표출하는 등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최대 1000미터까지 거리 측정은 물론 6배율 광시야각 뷰파인더를 통해 선명하고 넓은 시야를 확보해준다.

골프전용 스마트워치 ‘어프로치 S42’. [사진=가민코리아]
골프전용 스마트워치 ‘어프로치 S42’. [사진=가민코리아]

스마트워치가 일상화된 요즘, 골프 전용 스마트워치도 눈길을 끈다.

가민은 골프 스마트워치 ‘어프로치 S42’를 출시했다. GPS 정보를 기반으로 골퍼의 위치에 따른 그린상의 거리 및 해저드까지의 거리, 도그렉과 레이업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그린뷰’ 기능은 그린의 실제 모양을 작은 화면 속에 구현해 전략적인 샷에 효과적이다.

스마트워치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해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전화나 문자, 각종 알람 및 걸음 수와 수면 패턴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골프 연습장을 필드처럼 바꿔주는 궤도 측정 시스템도 눈여겨볼 만하다.

골프 연습장은 스크린 골프장보다 궤도와 비거리 확인에 용이하지만 거리가 한정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탑트레이서의 궤도 측정 시스템은 이러한 거리적 한계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날아가는 골프공을 광학센서로 추적해 샷의 스피드와 발사각, 궤도 및 비거리 등의 정보를 모니터로 보여준다.

경사와 바람을 비롯한 야외 변수까지 반영해 정확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크린골프 역시 제2의 전성기를 맞는 중이다. 스크린골프장의 가격을 실시간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앱인 ‘김캐디’가 요긴하다.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스크린골프장의 가격과 시설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몇 번의 터치만으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정식 출시 이후 1년반 만에 모바일 비대면 예약 23만건 이상을 기록했다는 후문이다.

집콕족을 위한 골프 시뮬레이터도 출시됐다.

골프존은 외출하지 않고도 집에서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비전홈’을 선보이고 있다.

HDMI 포트가 있는 가정용 TV나 빔 프로젝터를 스크린으로 활용, PC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제품에 적용된 마그네틱 임팩트볼은 타격 순간 임팩트를 전달해 시원한 타격감을 재현하며, 고감도 자이로 센서가 스윙 궤적과 속도를 분석한다.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비전홈’. [사진=골프존]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비전홈’. [사진=골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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