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 전시회 연계
마케팅 시너지 효과 극대화 기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마트 제조기술 및 자동화장비·부품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및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 전문전시회인 '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1'과 함께 개최된 이번 상담회에는 로봇시스템, 공장자동화 장비 및 스마트 설비 등 산업용 부품·장비·기술을 취급하는 국내 69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10개국 26개사 바이어와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바이어로는 세계 최대 산업용 케이블 제조기업인 독일 레오니(LEONI) 그룹의 중국 투자법인, 중국 최대 석유화학 물자 설비 전문 씨앤피씨(CNPC) 그룹, 베트남 전역에 수입산 자동차 전기부품을 유통하는 흥팟(Hung Phat) 등 대형 산업화 기기 제조·유통사들이 참가했다.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제품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은 고속 성장하는 유망 산업으로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기술강국들은 제조업 혁신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올해 화장품·제약, 산업용 장비·부품 등 산업별 전문 전시회와 연계한 화상상담회를 추진해보니 바이어들의 호응이 좋았다"면서 "앞으로 코엑스 등 국내 전시 주최자와 협력해 전문전시회 연계 수출상담회를 지속 마련하고 국내 전시회 및 관련 산업, 우리 기업의 견실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