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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무선통신장치 ‘비콘’, 청사 관리 디지털화
근거리 무선통신장치 ‘비콘’, 청사 관리 디지털화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09.0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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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MS 고도화 계획
모바일로 위치정보 수신
시설정보, 점검항목 한눈에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정부청사 13개 시설물이 근거리 무선통신장치로 관리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3개 정부청사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 표준화 및 빅데이터 기술 기반을 구축해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G-FMS)’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전국 13개 청사를 통합관리 하기 위해 2019년부터 디지털 기반의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G-FMS)을 단계적으로 구축해오고 있다.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2019~2020년에 걸쳐 세종청사 시설관리에 필요한 점검항목, 주요장비, 보수자재 등을 표준화했고, 전용 앱을 개발해 핸드폰으로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무선통신 비콘 기술을 청사관리 업무에 접목해 효율적인 청사관리와 안전한 청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활용한 근거리 무선통신장치로 실시간 위치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특히 비콘을 이용한 점검방식은 기존 NFC카드(초근거리 무선통신)를 사용한 점검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점검 기술이다.

NFC카드 점검방식은 시설 관리자가 해당 기자재가 위치한 곳에 직접 방문해 시설관리 전용 핸드폰을 부착된 NFC카드에 직접 태그해야만 했기 때문에 관리자가 변경이나 착오에 의해 일부 기자재의 점검이 누락 될 가능성이 있었다.

비콘 이용기술은 시설관리앱을 통해 비콘에서 전송된 점검대상물의 위치정보를 관리자가 핸드폰으로 수신받을 수 있어 점검 대상을 누락하지 않도록 한다는 장점이 있다.

점검자는 주변의 시설정보와 냉·난방기, 펌프, 보일러, 발전기, 변압기 등 점검항목을 확인하거나 점검상태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점검·보수 업무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시설물 점검 정보는 데이터베이스(DB)에 누적 기록돼 점검이력도 관리할 수 있다.

비콘은 시설관리 분야 외에도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실내 길찾기 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와 연계해 인력 및 예산절감, 통계기반의 과학적 청사관리 등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비콘기반 점검방식을 개발해 2019년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2021년 세종청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을 전국 13개 청사에 확대 도입해 통합 시설관리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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