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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하반기 234기 추가 구축
서울시, 전기차 충전기 하반기 234기 추가 구축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9.15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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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2만기 돌파 전망
24시간 콜 센터 운영
후 관리 방안도 마련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서울시가 전기차 이용 시민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도심 내 주요 공공시설과 주차장 등과 공동주택, 쇼핑몰 등에 급·완속 충전기 234기 보급에 나선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기차 충전기의 설치 및 관리 운영을 위한 충전사업자 4개 업체를 선정한 데 이어 14일 충전기 설치 부지를 확정하고 충전사업자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충전기는 75군데 장소에 총 234기(급속 84기, 완속150기)가 설치될 예정이며 보조금 지원 사업 개시를 통해 서울시 내 전기차 충전기의 보급을 본격화한다.

현재 서울 전역에는 약 1만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서울시 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한 추가 설치 물량은 급속충전기 84기, 완속충전기 150기이다.

또한 콘센트형 충전기 7000기의 보급을 위한 협약도 별도로 진행됐다. 이로써 관계기관 설치 물량을 포함해 올해 서울시 내 추가 설치 충전기 수는 약 1만2000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까지 누적 2만기 이상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충전기 2만여 기가 공급되면 전기차 약 1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올해말 전기차 보급 예상대수인 5만4000여대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인프라 확충에 따라 신규 전기차 수요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4기 중 급속충전기의 설치 예정지는 관악구청 등 공공시설 10개소 22기, 중랑구 면목유수지 주차장 등 주차시설 4개소 16기, 양천구 포창운수 등 택시 차고지 6개소16기 등이다. 

완속충전기는 동작구 소재 한강현대아파트 등 공동주택 28개소 115기, 강동구 홈플러스 강동점 등 대형쇼핑몰 14개소 27기 등에 설치된다.

급속충전기는 공급전력 40kW 이상의 충전기로 충전시간은 30분~70분이 소요된다. 완속충전기는 7kW의 전력 용량을 가진 충전기로 충전시간은 6~7시간이 소요된다. 급속충전기에 비해 장시간 충전이 필요한 만큼 공동주택, 업무시설, 대형쇼핑몰 등 생활거점에 분산 설치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서울시 내 곳곳에 설치된 충전기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체결한 전기차 충전시설 스마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 내 이용 가능한 충전기 정보를 티맵, 카카오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선제적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의 해소를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견인하고 나아가 서울 도심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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