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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진정한 ICT 상생협력
[기자수첩] 진정한 ICT 상생협력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9.16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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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름 정보통신신문 기자.
최아름 정보통신신문 기자.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통신3사가 ICT 분야 상생 생태계 구현에 기여했다는 공로로 15일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위가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로, 동반위에서 시행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해 산정된다.

국내 210개 대기업이 평가 대상이며 동반성장 수준을 매년 상대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다. 2011년 도입돼 지금까지 총 9차례 평가가 진행됐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36개사로, 전체 평가대상 기업의 17% 수준이다.

각사는 16일 평가 결과 발표에 맞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최우수 기업 선정 배경에 대한 홍보 자료였다.

KT의 경우 2013년부터 협력사들에게 해외 유명 ICT 박람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과 공동 사업화를 진행하는 비즈콜라보레이션도 2017년부터 지속하고 있다.

올해부터 서울대, 관학구와 함께 벤처 창업 클러스터인 '관악S밸리'를 조성.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경우 13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예치금 이자를 비즈니스 파트너사 대출 금리 인하에 활용하고 있으며,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SKT는 이러한 상생 활동을 통해 올해 8월 기준 832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와의 소통을 위해 업종별 주요 협력사로 구성된 동반성장보드를 2013년부터 운영 중이며 모든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현장의 소리를 듣는 동반성장간담회도 매년 개초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협력사와 ICT 벤처기업들을 위한 통신 대기업의 상생 협력 및 지원 소식은 언제 들어도 반갑기만 하다.

하지만 협력사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대기업의 상생 협력은 적정 공사비 확보다.

통신사들이 협력사에 적정한 낙찰률을 보장해줄 때 업계 생존권 확보는 물론 고품질 시공을 통해 진정한 ICT 상생 협력이 이뤄질 것이다.

일부 기업들의 대금 후려치기 소식이 더 이상 들리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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