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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참여 확대 위해 분리발주·공구분할 요청”
“중기 참여 확대 위해 분리발주·공구분할 요청”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09.16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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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협회·LH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

공동주택 구내 통신설비
유지관리제도 협조 요청

적정공사비 산정 위한
표준품셈 필수 적용 건의
제경비율 현실화도 촉구
상생협력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임원들이 김현준 LH 사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성성모 협회 부회장, 김현준 LH 사장, 강창선 협회 중앙회장, 박과희 협회 이사. [사진=박광하 기자]
상생협력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임원들이 김현준 LH 사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성성모 협회 부회장, 김현준 LH 사장, 강창선 협회 중앙회장, 박과희 협회 이사. [사진=박광하 기자]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강창선)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현준)가 정보통신공사업계의 당면현안 해결과 공동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협회와 LH는 16일 협회 중앙회 회의실에서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상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LH 사장이 협회를 직접 방문해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창선 협회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LH는 올해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약 7000억원 상당의 정보통신공사 발주계획을 발표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건실한 발전을 위해 LH와 우리 협회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LH가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에 적극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먼저, 협회는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 준수와 공구별 분할발주를 요청했다.

강창선 협회 중앙회장은 “정보통신공사 시공품질 향상과 중소 공사업체의 육성 및 보호, 수주기회 확대 등을 위해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와 공구별 분할발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회장은 “분리발주 예외 규정에 대한 발주기관의 자의적 해석과 잘못된 적용 등으로 정보통신공사 분리발주 제도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사입찰 집행 시 여러 공구를 통합해 대형공사로 발주하는 경우 대형건설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 정보통신공사업체는 사실상 입찰참여 자체가 불가능해 공사 수주기회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공동주택 구내 정보통신설비 유지관리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LH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강 회장은 “구내에 설치되는 정보통신설비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제공하는 보편적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구내통신설비 유지보수 제도화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정보통신공사업법 등 관계법령의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LH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성성모 협회 부회장은 정보통신공사의 적정공사비 산정을 위한 표준품셈 적용과 일반관리비 및 이윤 등 제경비율의 현실화를 건의했다.

성 부회장은 “정보통신공사의 시공품질 확보와 적정공사비 산정을 위해 예정가격 작성 시 반드시 표준품셈을 적용해야 한다”면서 “공사원가 단가의 임의 적용을 지양하고 공사비 산정기준 관련법령과 계약예규를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성 부회장은 “표준품셈에 있는 공종은 해당 항목을 적용하고, 관련항목이 아직 명시돼 있지 않은 경우에는 표준품셈 관리기관인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에 표준품셈 제·개정 제안을 통해 적정공사비 산정기준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 부회장은 “자재값 인상분을 공사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과희 이사는 “LH가 발주하는 정보통신공사의 일반관리비(3.5%~4.5%)와 이윤(9%) 등 제비율은 기획재정부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소규모 공사인 정보통신공사의 특성을 감안하고 시공현장의 안전과 공사품질 확보를 위해 일반관리비와 이윤 등 제경비율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정보통신공사업계 당면현안에 대한 협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오늘 제시해 주신 내용들을 잘 검토해 LH 자체적으로 개선하거나 정부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며 “LH와 협회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정보통신공사 환경 조성과 시공현장의 안전관리 강화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협회에서 강창선 중앙회장과 성성모 부회장 외에 박과희 이사 및 임광 정책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또한 LH에서는 김현준 사장 외에 오주헌 공공주택본부장, 어진명 공공주택전기처장, 이상욱 도시기반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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