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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지하철 내 CCTV구축 환영
[기자수첩] 지하철 내 CCTV구축 환영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9.25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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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구직중인 남자주인공은 면접을 위해 지하철을 탔다. 회사 면접을 보러 만원 전철을 탔다가 성추행 범으로 몰려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주인공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결국 구치소에 갇히게 된다. 이 주인공은 진짜로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

위 내용은 일본 영화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의 내용이다.

당시 지하철 안에 CCTV가 설치돼 있었다면 주인공은 어떻게 됐을까. 예전에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출·퇴근 시간 빡빡한 만원 지하철 안에서는 성추행이나 성추행으로 오인 받을 수 있는 상황들이 많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앞으로는 성추행 범들은 더 이상 나쁜 짓을 못하게 하는 대책이 마련됐다.

물론 이걸로 성추행 범들의 추잡한 행위는 막을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줄어들 것 같다.

국토부는 운영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의 차량 내 CCTV 설치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한 해 약 20억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하고 있음에도 2호선(98%) 및 7호선(97%)을 제외한 대부분 노선의 차량 내 CCTV 설치율이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역철도를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CCTV를 설치하기로 돼 있던 기존 계획을 앞당겨, 내년까지 현재 운행 중인 광역철도 모든 차량에 CCTV를 먼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6개 지방자치단체들도 도시철도 차량 내 CCTV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조속히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몰래 당하는 사람의 고통은 안당해본 사람은 모를 것 이다.

지하철 안에서 은밀하게 성추행을 당한다면 얼마나 불쾌하고 모멸감이 들것인가?

또한 성추행을 하지 않았는데도 추행범으로 몰린다면 얼마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을까?

정부가 내세운 이번 대책은 잘했다고 평가해주고 싶다.

안전한 곳에 살고 있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는 범죄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비단 지하철내부만 아니라 다른 대중교통, 공원, 우범지대 등에도 CCTV 확대 설치를 빠르게 시행 했으면 좋겠다.

물론 혹자는 CCTV 설치로 인해 인권침해가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가 범죄예방시스템에 구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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