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회 및 전국 17개 시험장
확대 운영, 수험자 편의 증진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내년부터 정보보안기사와 정보보안산업기사 2종목 검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KCA는 검정업무 수탁희망기관 공모절차에 따라 수탁신청서를 제출하고 고용노동부의 적정성 심사평가 수검 및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회 등을 거쳐 지난 28일에 검정업무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검정업무를 시행해왔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4분기 중 자격취득자 정보, 시험문제 제작을 위한 전문가 인력풀 및 문제은행 등을 이관 받아 2022년부터 검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KCA는 수험자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고 원거리 시험장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해 검정 시행 횟수 및 시험 장소를 확대키로 했다.
그동안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연 4회(필기 2회, 실기2회) 실시했으나, 앞으로는 전국 17개소에 시험 장소를 운영하고 시행 횟수도 연간 6회(필기 3회, 실기 3회)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한, 서울·대전에 CBT(Computer Based Test) 상설검정장을 구축 중으로 내년에 서울·대전 지역에 우선 시행하고, 나머지 8개 지역 CBT 상설검정장을 내년 중에 구축 완료해 2023년부터는 전국 단위 CBT 시험으로 전면 전환할 예정이다.
정한근 KCA 원장은 "그동안 정보통신분야 국가기술자격검정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업무 범위가 확대됐다"며 "KCA의 우수한 검정인프라를 통해 현장성 및 전문성을 갖춘 인력 배출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트렌드에 맞는 융·복합 기술인재 양성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