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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편한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 갖추자
[기자수첩] 편한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 갖추자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10.03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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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길을 가다 옆에서 들리는 소리에 흠 찟 놀라 돌아보니 전동킥보드가 내 옆을 정말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었다.

자칫 옆으로 몸을 살짝만 움직였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이런 경우가 그동안 몇몇 있었고 아 전동킥보드 참 위험하네 하는 생각이 매번 들었다.

도로를 너무 빠른 속도로 다니거나 이리저리 곡예운전 하듯 도로를 마구잡이로 돌아다니는 전동킥보드 운전자들로 인해 사고로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례가 일어나기도 한다.

5월부터 전동킥보드 이용 시 헬멧 착용이 의무화 됐지만 전동킥보드, 특히 공유킥보드 이용자 상당수는 아직까지도 헬멧을 쓰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서울지역 12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를 대상으로 기기 안전관리 및 이용 실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97%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킥보드 이용 중 사고가 발생하면 머리, 얼굴을 다칠 위험이 매우 높아 안전모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안전모 미착용 이용자에게는 범칙금이 부과되지만 실태조사 결과 12개 공유서비스 사업자 중 2개 사업자만 안전모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보도·횡단보도 주행, 2명 이상 탑승, 주행 중 휴대폰 사용 등 보행자와 주변 차량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위 사례에서 보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괜찮겠지 방심하다가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주행하면 큰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제발 운전자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헬멧 착용을 꼭 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보행자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운행을 적당한 속도로 해줬으면 한다.

운전자들이 느끼는 속도는 다소 느리게 운행된다고 생각 되겠지만, 길을 걸어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동킥보드의 속도는 너무 빨라 부딪치면 큰 사고가 될 수 있다.

킥보드는 이곳저곳 다닐 때 편리하다. 크기도 작아 좁은 공간을 손쉽게 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편리한 만큼 사고 위험성을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킥보드 운전자들의 무단 방치와 교통법규 미 준수 등으로 시민 불편들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킥보드 운전자는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고 사람들과 충돌하지 않도록 너무 빠른 속도로 가지 말고 안전운행 속도를 꼭 준수하고 무단방치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운전자들이 법을 준수해 줘야 사고도 줄고 킥보드의 보급이 더욱 보편화 될 수 있을 것이다.

운전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적극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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