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솔루나아트그룹은 한국의 전통기법인 분청 기법을 현대적 미감으로 해석해나가는 허상욱작가(1970~)의 작품을 솔루나의 큐레이션을 통해 선보인다.
'BUNCHEONG SPECTRUM_ 환희, 의미와 확장' 전시는 한국의 전통기법인 분청 기법을 현대적 미감으로 해석해나가는 허상욱(1970~ )작가의 개인전이다.
분청의 무한한 영역에 대한 고찰을 환희, 의미, 확장의 3가지 의미의 해석으로 선보이는 본 전시는 작업 과정에서 느낀 작가의 '관계성'에 대한 해석과 문양에 새겨진 감사한 마음, 시간에 대한 생각을 관객들에게 제시한다.
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관객들의 마음에 환희의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솔루나갤러리의 의도와 더불어 전통 기법인 분청이 주는 편안함과 자유로움, 해학의 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과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과 영상,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객들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타인, 자신, 주변의 사물까지 수많은 관계에 대한 생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약 20년의 시간을 분청작업과 함께해 온 허상욱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작업의 과정을 마음으로 따라가봐도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면서 제가 작업하면서 느꼈던 시간에 대한 감정과 관계에 대한 고민을 같이 나누고 싶기도 하고요. 전시된 작품을 보며 관람객들 본인의 시간여행에 집중하고, 관계에 대한 생각을 한 번 더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전했다.
"BUNCHEONG SPECTRUM_ 환희, 의미와 확장” 전시는 15일 부터 11월 7일(월요일 휴관)까지 종로구 효자동에 위치한 솔루나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