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인텔리전스∙의료 모빌리티 강조
디지털화 확대…워크플로우 자동화 필수
[정보통신신문=차종환]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계기로 한 의료부문의 스마트화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더 스마트하게 연결되는 병원들(Smarter, More Connected Hospitals)’이라는 헬스케어 비전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응급 환자 의료진들이 환자 치료 과정을 더 탄력적이고 디지털화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첨단 기술 툴(tool) 사용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영진의 의사 결정권자 중 89%와 의료진의 83%는 ‘실시간 인텔리전스’가 최적의 환자 치료에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했으며, 병원은 더 스마트하게 연결된 워크플로우 지원을 위해 의료 모빌리티 툴,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RTLS) 및 지능형 워크플로우 솔루션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병원 경영진의 3분의 2이상(67%)은 여전히 직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에 충분한 투자를 하고 있지 않으며, 향후 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병원 관계자는 모든 환자, 직원 및 자산의 상태를 식별, 추적, 위치 파악, 그리고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하는데, 모바일 디바이스만으로는 이를 수행할 수 없어 위치 확인 및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대다수의 응답자(84%)는 간호사, 의사, 비임상 의료 종사자들이 협업 툴 사용과 더불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의료 애플리케이션에 편리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면 환자 관리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모빌리티에 대한 접근 방식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 의료 모빌리티 솔루션을 채택한 병원 10곳 중 8곳은 여러가지 이점들 중에서도 ‘의료 워크플로우 정확성 및 정밀도 향상’, ‘예방 가능한 의료 오류 감소’ 등을 언급하면서 환자 치료의 품질과 비용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했다.
더불어, 중환자실 및 응급실에 이점을 더해 줄 원격의료 및 원격 환자 추적 솔루션은 최우선 목표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동적이고 반응적인 프로세스에서 보다 즉각적으로 반응이 예측 가능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수년 내 이룰 수 있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어느 때보다도 병원의 모든 기능이 통합된 에코시스템에서 함께 작동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올바른 정보 시스템과 서로 연결돼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