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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자율주행’ 미래선박 실증 기반 구축
‘바다 위 자율주행’ 미래선박 실증 기반 구축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10.19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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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울산시
자율운항 성능실증센터
운항·시스템 자율 개발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이 본격화됐다. [사진=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이 본격화됐다. [사진=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친환경·스마트화를 주도할 미래선박 실증기반이 본격 구축된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및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구축을 통해 조선강국 실현을 이루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시는 19일 친환경·스마트 선박 실증기반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수한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지난 9월 발표한 ’K-조선 재도약 전략‘의 주요 추진전략인 ‘친환경·스마트화 선도’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선박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과 국제표준·인증 선도를 위한 데이터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산업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하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기반으로, 울산동구 일산동 35번지 일원 부지면적 9128㎡에 건축연면적 1278㎡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 사업은 2025년까지 총 16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자율운항선박 핵심 기술인 운항자율·시스템자율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실증을 통한 조기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완공되면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개발·시험·평가 및 검증을 위한 장비·시스템 등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자재·장비, 자율항해시스템, 자동기관시스템 등에 대한 운항·선박성능 데이터를 해운사, 조선소, 조선기자재 업체 등에 제공해 국내 조선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건조가 시작된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은 첨단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동시에 실증할 수 있는 선박으로, 선체길이 89.2m, 폭 12.8m, 2800톤급 총 4개 층 규모로 300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미래 조선해양기술을 선도할 핵심기술이 탑재돼 2022년부터 울산 앞바다에서 운항 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한다.

실증선박 운항을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온실가스 감축, 엔진효율 최적화, 통합제어시스템 등의 도입·실증이 추진될 예정이며, 국내 조선산업이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친환경 스마트선박의 기술을 선점하고 친환경·스마트선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권혜진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 과장은 “기술 및 기자재의 상용화를 위해서 Track Record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조선산업에서 실증기반이 가지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며 “이번 산업부와 울산시 등이 함께 추진하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실증기반이 국내 친환경·스마트선박 핵심 기술·기자재 상용화를 촉진해 K-조선 재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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