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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돼야
[기자수첩]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돼야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10.24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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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지금은 예전에 비해 부대시설 설치 등으로 편리하다고는 하지만 일반인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교통 약자들은 더욱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이런 불편함을 다소나마 해소시켜주기 위해 업체나 지자체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나서고 있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착한셔틀’로 중증장애인 근로자 출퇴근을 지원하기 위해 SK텔레콤이 나섰다.

SK텔레콤은 부산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내년도 착한셔틀 시범사업을 위해 '민관 협업 더 착한 일자리 도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착한셔틀은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운행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셔틀버스 서비스로 타인의 도움 없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 안전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지원한다.

SKT는 T맵 데이터를 분석해 착한셔틀에 최적의 안전경로를 제공하는 기술을 제공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위치확인 보조공학기기인 스마트지킴이를 지원한다.

또한 대전시도 이달 초부터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차량 10대를 증차해 총 96대를 운행한다.

시는 올해 10대를 추가 확보했다.

이번 증차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96대와 비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150대, 전용임차택시 90대 등 총 336대의 교통약자 이동수단을 운행하게 된다.

착한셔틀이나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차량 등으로 장애인들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대조적으로 서울 지하철 역사는 교통약자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 중인 지하철 1∼8호선 총283개 역사 중,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즉 'BF인증'을 받은 곳은 단 2개소에 불과하다.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는 엘레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역사도 30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호선 용답역, 3호선 도곡역, 5호선 청구역, 7호선 남구로역 등 4개 역사는 엘리베이터가 없었고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역사도 총 26개소에 달했다.

5호선 청구역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모두 없어 교통약자의 이동권의 차별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교통약자가 아니라서 괜찮겠다는 생각은 버리자.

시간이 흘러 우리 모두 언젠가는 교통약자가 된다.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 정부기관 등이 조금만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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