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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열풍속으로…종횡무진 활약상 눈에 띄네
'메타버스' 열풍속으로…종횡무진 활약상 눈에 띄네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10.23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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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유통업체 시장 진입
가상 건물서 회의·업무

부처별 인지도 제고 분주
국내 아직은 초기 단계
지속 수익 창출 우려 제기
SK텔레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자료=SKT]
SK텔레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자료=SKT]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다.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2800억달러, 한화 315조원 규모까지 전망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메타버스가 산업의 한 축으로 떠오르며 연관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플랫폼 개발 콘텐츠 제작 지원

정부는 한국판 뉴딜 2.0을 통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 육성 방안이 모습을 표명했다.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데이터와 제작 도구를 제3자 기업이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과 데이터를 구축하고 콘텐츠 제작도 지원할 방침이다.

부처별로 메타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운동장을 최근 서울 코엑스에 설치했다.

메타버스 운동장은 5G 기반에서 일반 국민에게 현실과 가상의 다양한 가상융합세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자들에게는 새로운 가상융합세계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로 활용된다.

가상융합세계 홈 공간에서는 증강현실(AR) 안경 착용과 동시에 나타나는 가상 비서 안내를 받으며 각종 전자제품 제어와 TV를 시청을 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스마트항만’을 알리기 위해 메타버스 기반의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해 스마트항만 전용 맵을 제작하고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5일부터 배포를 시작했다.

마인크래프트 맵을 통해 평소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야드영역, 이송영역, 안벽영역 등 항만의 주요 시설 곳곳을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교육몰입도 학습효과 향상  

기업 중에 메타버스를 재택근무에 활용하는 기업들도 등장했다. 직원들은 회사로 출근하는 대신 플랫폼에 접속해 가상의 사옥으로 향하는 방식이다.

부동산정보 플랫폼업체 직방은 100% 재택근무로 전환했는데 메타폴리스라는 가상공간에 사옥을 만들고 직원들은 아바타를 만들어 메타폴리스 4층과 5층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한다.

가상건물서 회의와 업무를 보는 듯 일반적으로 회사에 출근해 일을 보는 것과 동일하다.

농협금융지주는 메타버스를 농협사업에 접목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를 위해 나섰다.

농협금융은 지주 디지털전략부에 '메타버스 TF'를 설치하고 계열사별 추진 과제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금융 계열사들도 메타버스를 마케팅이나 고객경험 제고 등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다양한 실험을 준비 중이다. 

교육 몰입도 및 학습효과를 향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가 활용되고 있다.

연세의료원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신입 직원 17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메타버스를 활용해 수능 수험생들에게 입시설명회도 열린다.

메타버스 입시설명회는 다음달 18일 수능일 이후 서울런 가입자 100명을 대상으로 전국 대학별 입시 전형을 상세히 분석하고 수험생별 질의·답변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이용자 자유 거래 환경 조성

이통3사도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와 아이들 전용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플랫폼 구축, 인프라 기획 등에 대해 유기적인 협력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내년 중 국내 최초로 키즈 메타버스를 U+아이들나라 모바일 서비스로 선보인다. 서비스에 사용되는 아바타 캐릭터, 세계관, 스토리, 브랜드 등은 양사가 공동으로 설계한다. 

SK텔레콤은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통해 메타버스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프랜드는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들이 본인만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여러 기능을 업데이트 해 누구나 자신만의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지난 6월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등과 함께 메타버스 원팀을 결성했으며 MR 서비스 리얼큐브를 활용해 서울 용산구청과 메타버스 어린이 운동회를 개최 했다.

 

■라이브 커머스 카테고리 확대

유통업계도 메타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GS25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은 싸이월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싸이월드에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커머스 기능이 추가해 11월 말 싸이월드 내 쇼핑 채널을 단독 오픈한다는 복안이다.

이용자는 싸이월드 쇼핑 채널에 접속해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고 퀵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제페토(ZEPETO)’를 서비스하는 네이버제트와 가상현실 편의점 'CU제페토한강공원점'을 열었다.

제페토는 현실 세계와 3차원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뜻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로아바타로 다양한 이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속 수익 창출 우려

메타버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는 메타버스가 정착이 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설문조사한 결과, 실제로 메타버스를 경험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58.2%(2603명)가 ‘경험한 적 있다’고 응답했다. 

한참 메타버스가 열풍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메타버스가 얼마만큼 지속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메타버스 사업이 해외에서 대중화 됐다고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늘어나지 않고 정체되며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어 장밋빛만은 아니라는 관측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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