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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업그레이드 내년까지 6000대 추가 도입"
"'따릉이' 업그레이드 내년까지 6000대 추가 도입"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10.23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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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불편 전수조사 나서
대여소 250개소 거치대 3000개 추가
관련 인프라 확충 안전‧운영효율화 개선
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따릉이를 3000대, 내년까지 3000대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시가 올 연말까지 따릉이를 3000대, 내년까지 3000대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수요와 생활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3000대, 내년 3000대를 추가 도입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따릉이 운영규모가 총 4만3500대로 확대되고 대여소 250개소, 거치대 3,000개도 추가 설치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집중적인 재정 투입으로 자전거·대여소 등 따릉이 인프라를 확대해 현재 자전거 3만7500대, 대여소 2500여 개소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새싹따릉이 3000대를 신규 도입해 연말이면 운영규모가 4만500대까지 확대된다. 

따릉이 대여소가 없거나 대여소가 1개인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신규 대여소를 추가 설치하고 신규 대여소에는 자전거 3000대를 추가로 도입해 배치할 예정이다.

따릉이 앱을 통해 시민이 대여소 설치 요청을 하면 설치적합성을 검토하고 설치하는 ‘시민이 원하는 곳에 설치하는 대여소’ 사업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인프라 확대와 함께 따릉이 이용률도 큰 폭으로 상승해 회원 수는 325만 명을 돌파했다. ‘따릉이’의 올 1~9월 이용률은 작년 동기 대비 36.4%가 증가했으며, 특히 출근시간대(8~10시) 이용률은 58.68%, 퇴근시간대(18~20시) 이용률은 41.91%가 증가해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누적 이용건수도 지난해 약 5900만건에서 올 약 8400만건으로 40% 급증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시는 대여소 설치 후 모니터링을 통해 거치대수를 이용수요에 맞게 탄력으로 조정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용률이 적어 거치대수가 많을 필요가 없는 대여소에서 이용률이 높아 추가적인 자전거 배치가 필요한 대여소로 거치대를 옮겨 자전거 이용효율성을 증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양적 확대와 더불어 운영효율화 및 안전강화 등 질적 개선에도 힘 쓸 예정이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자전거배치프로그램 운영으로 출·퇴근 시간대 대여소 간 자전거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정비를 확대 하는 등 운영효율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신규도입을 통해 확대되는 자전거 수보다 현장에서 이용시민들이 느끼는 자전거 대수가 훨씬 더 많아 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도입하는 따릉이는 전량 Top-Tube를 보강하는 등 따릉이 차체를 강화하고 야간시인성 개선을 위해 바퀴휠에 반사판 개수를 늘려 2개씩 부착하도록 조치했다. 

따릉이 정책수립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따릉이 앱이 추천하는 포화도 높은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하고 자전거 배치가 부족한 대여소로 반납 시 인센티브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따릉이 앱을 통한 시민요청 대여소 설치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내년 6월에는 청계천과 정릉천을 자전거교량으로 연결로 고려대, 성신여대 등 동북 대학권을 한강까지 연계하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확대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 이동이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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