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기술원가위원회 개최
구내통신설비 유지관리 지침 마련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정보통신공사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는 26일, ‘제1차 기술원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원가위원회는 각종 융합설비에 대한 표준품셈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득연 기술원가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표준품셈은 공사비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적정공사비 확보 및 시공품질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기술로 진화되고 있는 새로운 공종을 발굴하고 신기술을 표준품셈에 신속히 반영시켜 정보통신공사의 수급영역을 확대하고 적정공사비 확보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회원사 수익향상을 위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위원들이 의견을 많이 개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본 기술원가위원회는 제1호 의안에 구내정보통신설비 유지관리지침 제정(안), 제2호 의안에 2022년도 적용 표준품셈 제·개정(안)을 상정했다.
구내정보통신설비 유지관리 지침은 구내 설치되는 정보통신설비에 대한 유지관리 대상설비를 선정하고, 유지관리 지침을 마련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확대를 통한 공사수급 물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구내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대상범위에는 △구내통신선로설비 △이동통신구내선로설비 △방송공동수신설비 △지능형홈네트워크 △영상정보처리기기 등이 포함된다.
유지관리 지침은 유지관리 주체∙범위∙점검방법∙관련서식 등을 정의했다. 이번 기술원가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후 지자체, LH, 국토안전관리원,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유관기관에 지침 활용을 요청할 계획이다.
강창선 중앙회장은 “우리 협회는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표준품셈·공종 발굴을 통해 정보통신공사 수급영역을 확대하고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기술원가위원회에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우리 회원사의 수익향상 및 업역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우리 업계의 희망의 불씨가 돼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