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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수출 11개월 연속 증가…자금사정은 ‘악화’
중기 수출 11개월 연속 증가…자금사정은 ‘악화’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10.31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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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연구원
‘KOSI 중소기업 동향’ 발표
취업자수 21년래 최고치 기록
유가 상승에 물가 상승 지속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이 11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다. 취업자수도 200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대출잔액과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자금사정은 악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의 ‘KOSI 중소기업 동향 2021년 10월호’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도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2020년 9월 수출액(94억불)은 전년동월대비 +19.0%로 크게 늘었으나, 2021년 9월 수출액(97억불)이 이를 상회하며 2.8% 증가했다. 조업일수(전년동월대비 –2.0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6%로 전월(+14.6%)에 이어 10%대의 성장세를 지속했다.

중소기업 취업자 수(2488만3000명)는 규모별로 통계를 공표한 2000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56만9000명으로 2014년 3월(+60만명)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교육서비스업(+6만6000명 → +10만9000명)과 숙박‧음식점업(-4만6000명 → +2만8000명) 등 대면 서비스업의 고용이 크게 개선됐다. 신규 창업기업 수(11만3735개)는 3개월 만에 증가했고, 개인파산과 법인파산은 감소세로 전환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악화되고 있다.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2.85% → 2.93%)와 상호저축은행의 기업대출금리(6.44% → 6.82%)는 전월대비 올랐으며, 중소기업 대출잔액(865조6000억원 → 873조원)과 연체율(0.34% → 0.37%)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실정이다. 중소제조업 자금사정 BSI(74.0)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백신접종률이 상승하면서 서비스업의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4%로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소매판매액(42조2642억원)은 신발, 가방, 의복 등 준내구재(1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나 주로 저가인 상품)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7.7% 상승했다. 중소서비스업 내수판매 전망지수(80.3)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수 80을 회복했다.

또한 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물가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원유 가격은 80달러를 넘어섰으며, 생산자물가는 석유제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7.5% 상승해, 2011년 5월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도 6개월 연속 2%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소비심리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지만 자금조달 여건 악화, 운임 상승, 중국 전력난에 따른 원자재 공급 차질 등은 중소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금리변동과 외부 환경에 따른 대응 등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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