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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공간 조성 활발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공간 조성 활발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10.3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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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PM 전용 주차 공간 115곳 확보
안전교육·캠페인 실시 계획도

휙고
부산·광명에 주차대 설치 나서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주차 지원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공간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용하는 개정 도로교통법령이 7월 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여러 지자체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 주차대 도입에 나서고 있다. PM 기업들도 무단방치 문제 해결, 배터리 교체 등의 서비스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에 나서고 있다.

부평구청역 4번 출구 앞에 마련된 PM 전용 주차 공간. [사진=인천시]
부평구청역 4번 출구 앞에 마련된 PM 전용 주차 공간.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PM 이용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보행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PM 전용 주차 공간 115곳을 확보하고 11월부터 설치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10월 27일 경찰청에서 개최한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PM 이용 밀집지역인 지하철 입구, 대학교 주변 등 PM 주차 공간 확보가 쉬운 115곳을 선정했다.

공유 PM 업체는 주·정차 권장구역과 PM 거치구역에 주차하는 이용자에게 쿠폰 제공 또는 이용요금 할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무단 방치 근절에 적극적으로 협조키로 했다. 또한, 주·정차 금지구역 또는 통행에 방해되는 위치에 반납하는 이용자에게 패널티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거치구역을 확대 조성하고 이용자의 인식 개선과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경찰청·교육청·대학교·공유 PM 업체 등과 함께 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을수 인천시 교통정책과장은 "PM 전용 주차장 조성으로 이용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센텀역에 설치된 휙고의 전용 주차대. [사진=휙고]
부산 센텀역에 설치된 휙고의 전용 주차대. [사진=휙고]

공유 킥보드 서비스 기업 '휙고'는 부산과 광명 지역에서도 지자체와 협력해 전용 주차대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최근 확장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휙고는 전동킥보드 뿐만 아니라 전기자전거까지 공용으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대를 설치, 공유 킥보드를 전용 주차대에 반납하면 보상 포인트 제공을 통해 전용 주차대 반납율을 더 끌어 올릴 계획이다.

휙고는 이번 서비스 지역 확장에 대해 지난 9월초 마포구와 함께 협약을 맺고 설치한 공유 킥보드 전용 주차대가 킥보드의 무단방치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상암DMC역 주변 11개 구역에 주차대를 설치한 이후 상암DMC지역에 배치된 휙고 킥보드 이용자의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의 46%가 전용 주차대에 반납했다는 설명이다. 휙고는 전용 주차대 반경 100M 이내에서 대여한 사용자로 범위를 좁히면 73%의 이용자가 전용 주차대에 킥보드를 반납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휙고는 사용자들의 킥보드 이용 동선과 반납 위치 데이터를 분석해 킥보드 전용 주차대의 설치 위치를 변경해 더 반납율을 높일 수 있었다.

이강휘 휙고 대표는 "더 완벽한 무단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자의 이용 데이터를 더 꼼꼼히 분석할 계획"이라며 "휙고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앞으로 기 개발된 무선 충전 주차 스테이션까지 더욱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NFC 칩이 장착된 퍼스널 모빌리티용 IoT 통신 모듈을 업계에 보급해 대중교통과 퍼스널 모빌리티를 사용자가 환승하면서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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