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대가산정서비스’ 온라인 오픈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온라인상에서 엔지니어링 사업의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사업대가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는 ‘엔지니어링대가산정서비스’ 온라인 시스템 운영을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엔지니어링대가산정서비스’는 엔지니어링 사업대가 산출 프로세스의 표준화 및 프로그램화를 통해 사업의 기본정보 입력만으로도 사업대가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획기적인 서비스다.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관리기관인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는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6개월에 거쳐 대가 산정 프로그램 개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의 시스템 탑재 등을 통한 ‘엔지니어링대가산정서비스’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지난 10월부터 한 달간의 시험운영 과정을거쳤다.
엔지니어링사업의 발주를 위해서는 예정가격을 결정해야 하는데 ‘엔지니어링대가산정서비스’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산업부 고시 ‘엔지니어링사업대가의 기준’에 따른 원가계산에 의한 가격을 산출해 볼 수 있다.
또한 실비정액가산방식에 따른 원가계산을 위해 2021년 현재 공표돼 시행 중인 11개의 엔지니어링 표준품셈과 9개의 국토교통부 소관 품셈이 탑재돼 있으며, 공사비요율방식에 따른 원가계산 기능도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하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발주청이 엔지니어링사업 발주 시 대가산정을 위해 우선 적용해야 하는 기준이다.
특히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는 향후 새로이 제·개정돼 시행되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을 매년 동 시스템에 업데이트해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는 “ ‘엔지니어링대가산정서비스’ 온라인 시스템이 발주 시 원가계산에 어려움이 있었던 발주청의 고충을 해소하고 더불어 적정 엔지니어링 사업대가 지급을 자리 잡게 하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