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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로봇’ 도시로 변신…5년간 1800억 투자
대구시 ‘로봇’ 도시로 변신…5년간 1800억 투자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11.0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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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형 일자리 협약 체결
대동·대동모빌리티·KT 등
인공지능 모빌리티 개발
지난 1일 대구형 상생 일자리 협약이 체결됐다. [사진=산업부]
지난 1일 대구형 상생 일자리 협약이 체결됐다. [사진=산업부]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대구가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로봇산업 도시로 탈바꿈한다. 5년 동안 1800억원 이상이 투자돼 지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내 대표적 농기계 업체인 대동과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는 향후 5년간 1814억원 투자 및 302명 신규 고용을 내용으로 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노·사·민·정 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지역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 간 고용, 투자, 복리후생 등에 대한 합의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선정된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경남 밀양, 강원 횡성, 전북 군산,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이 선정·추진되고 있다.

대구형 일자리는 농기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대동과 국내 선도적 정보기술(IT) 기업인 KT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동의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가 향후 5년간 1814억원을 투자하고 302명을 신규 고용해 배달·서빙·고령자 보조를 위한 e-바이크,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등을 생산할 계획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2026년까지 예상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조2557억원, 총고용 유발효과는 4656명이다.

상생협약에 따라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생활 안정 및 직무 향상을 위해 학자금, 기술 성과금 등을 지급하고, 근로자는 임금체계 개편을 적극 협의하고 개편안을 수용하는 등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기관은 AI 로봇 모빌리티, 전기구동 알고리즘, 제조·서비스 분야 로봇 사업화 등을 공동 개발하고 기술·특허 무상공유, 협력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비용 360억원 지원, 상생 연구개발 기금 조성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모빌리티·로봇 분야 인력양성 사업과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도 실시한다.

대구형 일자리는 이번 상생협약에 기초해 사업계획 구체화,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의 사업 선정 단계를 거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상생형 지역일자리 추진은 △상생협약 체결 △사업계획 구체화 △지자체 신청 △민관합동지원단 타당성 평가 △심의위원회 심의·선정 △패키지 지원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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