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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격차 해소 기대, 국가표준 3종 제정
정보격차 해소 기대, 국가표준 3종 제정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11.0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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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취약계층 접근 강화
기기 간 상호 운용 확보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국가표준에 제정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국가표준에 제정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국립전파연구원은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강화 등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에너지·전력 분야 사물인터넷 기기들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는 등 국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국가표준(KS) 3종을 제정하고 2일 고시했다.

이번에 제정된 국가표준 3종은 2020년도에 정보통신기술(ICT) 표준전문가, 연구계 및 산업체 연구개발(R&D) 사업 수행자 등을 대상으로 한 표준화 수요 조사에서 개발이 필요하다고 발굴된 내용이다.

먼저 ‘이동통신망 기반 사물인터넷 기기와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사용자 기기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 경보에 관한 기술’ 표준은 △사용자 환경(유저 인터페이스)이 없는 사물인터넷 기기, 문자 기반의 경보 메시지를 보여줄 수 없는 단말기 △정보접근성이 취약한 사용자 단말기에 경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 요구사항 △경보 시스템 구조, 경보 시스템의 기능 및 규약에 관한 내용이다.

이번 표준제정으로 5G 기술을 통해 장애인 사용자 및 재난문자를 이해하기 힘든 외국인 등이 재난 발생 상황을 신속히 인지할 수 있게 해 재난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요구사항’ 표준은 장애인 및 노약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의 기준을 마련하는데 기초로 활용 가능한 표준이다.

특히 접근성 요구사항을 △정보와 기능을 지각할 수 있는 능력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보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 △특정 도움이 필요한 사용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능력 등 5가지 범주로 분류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전력 분야 사물인터넷 접속방식(인터페이스)’ 표준은 에너지·전력분야의 현장에 구축될 사물인터넷 기기들을 연결해 기기에서 측정된 정보를 수집·제어할 수 있으며, 수집된 측정 데이터를 플랫폼에 전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정보모형화 및 연동규약을 정의했다. 특히 사물인터넷 환경에서의 플랫폼과 게이트웨이, 게이트웨이-디바이스, 플랫폼-디바이스 간 상호 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다수의 제조사가 공정경쟁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폭넓은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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