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사 기자재 플랫폼
‘메타온 ICT몰’ 판매 뒷받침
렌탈‧보험‧복지 등 협력 추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강창선)가 통합구매서비스 제공사인 KT커머스와 손을 맞잡고, 정보통신 기자재를 제조·유통하는 회원들이 관련제품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회는 5일 중앙회 대회의실에서 KT커머스와 회원사 판로 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창선 협회 중앙회장과 성성모 수석부회장, 임광 정책사업본부장이 참석했으며, KT커머스 측에서는 조창환 대표이사, 윤경모 부사장, 홍진선 본부장이 자리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 회원사 판로지원을 위한 ‘메타온 ICT몰’ 내 패밀리몰 구축 △구매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 및 홍보 등 공동 마케팅 시행 △기타 상호 협력 가능 분야의 발굴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지난 9월 KT커머스가 오픈한 ‘메타온 ICT몰’은 정보통신공사에 필요한 자재를 구매부터 입고, 정산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정보통신공사 자재 전문 유통플랫폼이다.
협회는 메타온 ICT몰 내 패밀리몰 구축을 위한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메타온 ICT몰의 회원사 구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지원에 나선다.
KT커머스는 메타온 ICT몰 내 패밀리몰 구축 및 운영·유지관리를 전담하고, 렌탈‧보험‧복지 등 기타 상호 협력 가능 분야의 발굴 및 추진한다.
메타온 ICT몰에 가입한 정보통신공사업체는 공사자재 원가절감부터 품질개선, 구매 채널 단일화를 통해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특히 정보통신공사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구매부터 배송,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조달할 수 있다.
아울러 맞춤 구매서비스를 통해 수요자들은 정보통신공사 유형별로 필요한 자재 리스트를 번거롭게 찾을 필요 없이 한 화면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진행에 필요한 인증서와 성적서를 손쉽게 내려받는 것도 가능하다.
강창선 협회 중앙회장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회원사들이 정보통신 기자재를 편리하게 판매 및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는 회원사의 안정적 경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커머스 측은 “공사자재의 물량 통합으로 원가절감을 이뤄냈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소요자재를 적기에 보급하고 우수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요자들이 통신망 구축을 위해 사용되는 주요자재를 시중가 대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메타온 ICT몰은 차후 구내통신, 보안설비, 선로설비 등 공사 설치 자재 품목을 1만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에 앞서 강창선 협회 중앙회장은 지난달 6일 조창환 KT커머스 대표이사를 만나 UTP 케이블 등 정보통신 기자재를 협회 회원사들에게 염가에 공급하고 고중량·대형 자재를 지역 물류센터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