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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3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3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1.11.08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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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3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현직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3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현직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는 출범 30주년을 맞아 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3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역대 부의장과 전·현직 심의위원 및 자문위원이 참여해 탄소중립 달성, 과학 기술인력 확보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한 해법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적극적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과학기술 분야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기구로 제9차 헌법 개정(’87.10.29)에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설치 근거가 마련됐고, 1991년 3월 8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 제정에 따라 1991년 5월 31일 상설 기구로 정식 출범했다.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과학기술 분야 민간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대통령을 의장으로 국가 과학기술 예산 및 정책을 결정하는 심의기능과 대통령 자문기능을 통합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로 운영해 오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지난 30년간 총 161건의 자문의제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리 과학기술의 발전 단계와 국민이 요청하는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는 의제들을 제안하며 과학기술정책의 혁신을 선도해왔다.

설립 첫해 자문의제인 “과학기술 투자재원의 동원 및 활용 방안”은 과학기술 진흥 기금 조성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의 토대가 되었고, “정보화 발전 전략”은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

2000년대 '과학기술 인력 육성 전략'은 여성 과학기술인 및 이공계 인력 육성에 따른 산업의 인재 공급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

2010년대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탄소자원화 발전전략'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행에 대한 민간 기업 참여 확산에 촉매제가 되는 등 많은 역할을 해왔다.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3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사를 대독하고 있다.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이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3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사를 대독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자문회의가 활동한 30년 동안 우리 과학기술이 세계를 따라잡고 과학 인프라 경쟁력 세계 2위의 선진국이 된 것은 흔들림 없이 연구에 매진한 과학기술인과 이를 뒷받침해온 자문회의의 공”이며, “자문회의의 활동에 힘입어 디지털, 바이오와 같은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누리호와 함께 우주 시대로 진입하며 국민의 꿈을 실현해내고 있다”고 치하했다.

앞으로 “탄소중립과 같은 시대적 과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이어진 30주년 기념 컨퍼런스의 세션 1: 과학기술을 위한 정책 방향에서는 현 자문위원인 정우성 위원(포항공대 교수)과 곽지혜 위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소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이우일 회장이 좌장을 맡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기범 선임연구위원, 네이버 최혜원 책임리더, 한국과학기술원 이승섭 부총장, 녹색기술센터 정병기 소장, 현 자문위원인 김희 위원(포스코 상무),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조경두 센터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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