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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근로자-대학-기업’ 삼각편대, P-TECH
[기자수첩]‘근로자-대학-기업’ 삼각편대, P-TECH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1.11.09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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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취업과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만약 이것이 가능하다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최근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P-TECH는 폴리텍, 전문대 등에서 2년 동안 고숙력 기술융합형 훈련을 진행하며 국가자격과 전문학사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일컫는다.

평일에는 기업 등에서 현장 훈련이 가능하고, 주말이나 야간 등에는 공동훈련센터에서 학위 취득을 위한 교육 훈련이 병행되는 방식이다.

혜택도 다양하다.

참여기업은 훈련과정개발비를 비롯해 OJT훈련비, 기업담당자수당 지원을 받는다. 여기에 더해 병무청의 병역특례업체 선정시 가점을 받으며, 조달청 물품구매 등 적격심사 및 품질보증 조달물품 지정 심사시 가점이 부여된다.

무엇보다 인력난을 겪고있는 기업에게는 참여기간 2년 동안 인력활용이 가능해진다.

학습근로자에게 돌아가는 혜택도 다양하다.

우선 전문학사 학위 취득까지 2년 동안 학비 걱정이 없이 고숙련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병역특례 혜택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P-TECH는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맞춰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사업주는 92.3%가 재참여를 희망했고, 82.2%는 훈련이 종료된 후에도 구축된 교육훈련 체계를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청년실업과 함께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다.

실력을 갖춘 이들이 찾아갈 기업이 없고, 기업들은 유능한 인재를 찾기 어렵다고 토로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P-TECH는 ‘근로자-대학-기업’의 삼각편대가 기술력을 겸비한 핵심인재 양성이라는 틀 안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로 짜여져 있다.

미래 사회는 단순한 스펙보다는 기술력이 우선시 되는 사회가 될 것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 가속화와 디지털 전환에 따라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등 관련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2학년도 P-TECH 모집 일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리 기업에 맞는 인재가 있는지 한번쯤 관심을 기울이기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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