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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활용, 소상공인에 긍정적 효과…경쟁 심화 부담도“
”플랫폼 활용, 소상공인에 긍정적 효과…경쟁 심화 부담도“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11.1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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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기업협회
굿인터넷클럽 개최
11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플랫폼 속, 진짜 목소리’ 라는 주제로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했다. [사진=인기협]
11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플랫폼 속, 진짜 목소리’ 라는 주제로 굿인터넷클럽을 개최했다. [사진=인기협]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이미 조성돼 있는 플랫폼를 소상공인이 영업에 활용할 경우 단점보다는 이점이 커, 앞으로 소상공인들의 플랫폼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전망이다.

11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주최한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에게 플랫폼에 대한 소회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 해당 간담회에서는 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하고 있는 2인의 대표가 영상을 통해 직접 참여해 소상공인 입장에서 플랫폼에 대한 견해를 가감 없이 밝혔다.

식품원료기업을 운영하는 민상대 ES식품원료 대표는 플랫폼이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이미 조성돼 있는 시장에 소상공인이 들어와서 참여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채널 확장 면에서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 있고, 이미 조성돼 있는 시장에 들어온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보호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플랫폼의 긍정적 영향에 대해서 의견을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이 얻는 편익에 대한 질문에는 "자사몰에서만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었는데, 확장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플랫폼을 활용해 효과를 봤고 플랫폼에서만 판매되는 제품들이 따로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객 확장을 주요 편익으로 꼽았다.

플랫폼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불편함 역시 언급됐다.

친환경 브랜드를 운영하는 김아름 르마르쉐 대표는 "경쟁이 심화된 시장에서 광고를 해야 지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점은 아무래도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소비자들이 비교를 통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판매자들도 경쟁사들의 콘텐츠를 그대로 다 볼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플랫폼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저 같은 스몰 브랜드는 빅 브랜드랑 같이 붙기가 어려운데 플랫폼 내에 구축된 시스템, 리소스를 통해서 브랜드를 만들고 키워 나갈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드 성장을 긍정적 영향으로 언급했다.

소상공인의 의견에 이어 간담회 현장에서는 플랫폼과 소상공인의 상생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성호 인기협 회장은 규제와 상생의 상관 관계를 묻는 질문에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상생임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플랫폼은 같이 매출을 올리고 이익을 나누는 구조고 파이, 매출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이며 이 자체가 상생 모델이라고 본다."고 언급했으며 상생을 위한 규제에 대해서는 "큰 애를 때려서 작은 애와 잘 지내라는 것과 비슷하다고 본다"며 상생을 위한 규제는 실효성이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패널로 참석한 전성민 가천대 교수는 규제, 상생 논의 이전에 선행 연구가 우선돼야 함을 강조했다. 전 교수는 "독과점 지위를 남용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지만 플랫폼은 기존의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다르게 볼 필요가 있으며 플랫폼에 대한 정의조차 확실히 내려져 있지 않은 상태"라며 "연구 자체가 부족한 상황으로 섣부르게 규제를 취하는 것보다는 남용인지 아닌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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