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광주진흥원 공동 주관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실증 사업 추진
3주간 중앙대병원 등 10개 병원서 실시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실증 사업 추진
3주간 중앙대병원 등 10개 병원서 실시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성인ADHD용 디지털치료제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6월,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개발 및 실증사업 공동주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올해 3월 중앙대학교병원 한덕현 교수와 함께 ‘디지털 치료제(DTx)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지난 9월에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글로벌 간담회를 개최해 디지털 치료제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각계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현재 눅스바이오와 다윈테크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치료제 ‘콜리티’는 성인 ADHD 증상을 진단 및 치료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디지털 치료제다. 개발된 디지털 치료제는 규제기관의 승인 또는 인증을 위한 국내 연구자 임상을 11월부터 약 3주간 중앙대학교병원을 포함한 10개 병원에 실시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파일럿 임상이 완료된 치료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이다.
본 연구자 임상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에 따르면, 연구자 임상은 DTx 사용에 따른 진단, ADHD 임상 증상, 기분 및 인지기능, 생활 습관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그 효과를 검증할 것이다. 이는 성인 ADHD의 진단과 치료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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