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배전시스템 구축 일조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차세대 배선용 차단기(MCCB) ‘컴팩트(ComPac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MCCB는 과부하나 단락과 같이 전력계통에 이상이 생겼을 때 회로를 차단해 산업설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컴팩트’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저압 차단기 제품군으로, 2017년 신제품 출시 이후 4년만에 차세대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제품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간소화된 무선 연결 기능을 통해 제품 설치, 유지 관리, 업그레이드를 손쉽게 진행한다.
무선으로 작동되는 파워태그(Power Tag)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기록,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이상 발생 시간과 구체적인 상황을 기록하고, 설치와 사용이 간편해 유지보수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사용자는 사물인터넷(loT)을 기반으로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통해 쉽게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한다.
기존에 나사 형태의 보조장치는 클램프로 변경됐고, 지그비(Zigbee)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무선 송신이 가능한 보조 접점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사용자가 편의에 맞춰 용량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plug-and-play) 솔루션 적용이 가능하고, 에버링크(EverLink) 커넥터와 차단기를 쉽게 제자리에 고정할 수 있는 내장 DIN 레일을 포함하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는 기존에 사용하는 배전 차단기의 공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작은 크기로 설계됐다. 반투명한 전면판을 도입해 차단기에서 작동 중인 보조 장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체 에코 라벨인 ‘그린 프리미엄’ 인증을 받아, 플라스틱 없는 포장뿐만 아니라, 라벨 옆면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기기를 통해 각 상품의 상품설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권지웅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전력사업부 본부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차세대 배선용 차단기는 loT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송신이 가능해 고객들은 스마트한 배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제품은 2022년 1분기에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