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교류로 다양한 협업과제 발굴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산하 한·인도 SW상생협력센터는 16일 현지 주재 공공기관과 인도 유명 대학의 한인 교수들로 구성된 ‘인도 벵갈루루 시장 진출 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벵갈루루 무역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인도협력센터, 벵갈루루 인도경영대학원(IIMB), Christ 대학 소속의 한인 교수들이 함께하는 협의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한국 기업의 인도 벵갈루루 지역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NIPA 한·인도SW상생협력센터는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지원 △마케팅 지원 △ 현지 파트너십(투자자·액셀러레이터·퍼블리셔) 구축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KOTRA 벵갈루루 무역관은 ICT, 스타트업, 전기차, 의료 및 방산 정밀기계 등 현지 수요기반 고객 발굴 및 중소기업 진출 지원과 현지 대관업무 지원, KIST는 한-인도 연구기관 간의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Christ 대학에서는 한-인도 협력 프로그램과 빈민층 ICT 교육 지원 등을 운영 중이며, IIMB에서는 대학원 대학으로 기업인 교육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각 기관의 고유역할 외에도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ICT 시장 정보 제공, 스타트업 진출 지원, 산학협력을 통한 기업 교육, 그리고 기업 사회적 책임(CSR,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 등 다양한 협업과제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모임을 통해 각 기관장과 교수들은 벵갈루루 지역이 글로벌 기업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입지인 것에 공감하며, 기업들이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적절한 지원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상호 NIPA 한·인도SW상생협력센터장은 “정기적인 모임과 교류 확대를 통해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가 담긴 정확한 정보를 국내기업에 제공해 벵갈루루 시장진출을 더욱더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