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한-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강성주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AIoT)협회 상근부회장은 11월 23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면담하고 민간차원에서 한-중 IoT 분야 협력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협회와 중국 IoT 단체는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국 IoT 기업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동향, 합작투자, 법제도 문제 등의 애로를 중국의 협회와 공동으로 풀어나가기로 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IoT 분야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데도 공감이 이뤄졌다.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나타나고 있는데 창업공간 제공, 멘토링 등 양국이 공동으로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민간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과, 양국의 기업과 학계 등이 공동으로 재단과 같은 기구를 만들어 학술 교류, 인력 양성, 비즈니스 지원과 같은 민간차원의 협력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양국의 민간 협회와 전문가들이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싱하이밍 대사는 "양국간 민간 차원의 교류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으며, 강성주 협회 부회장도 "IoT를 포함한 ICT 분야에서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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