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11월 24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21년 SSID(Security Startup IR Demoday)'를 개최했다.

SSID는 Seed(씨앗)으로 읽히며, 정보보호 스타트업이 씨앗에서 큰 나무로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KISIA는 정보보호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향상 및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K-스타트업 정보보호 성장기업 도약'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선정된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이 특화된 엑셀러레이팅을 통한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투자자 및 선배기업과의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정보보호 스타트업 IR 데모데이가, 2부는 정보보호 스타트업 송년회로 2021년도 정보보호 클러스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정보보호 산업계 선배기업인 KISIA 회원사 및 투자전문가가 참석해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류했다.

1부에서는 총 11개 스타트업의 IR 발표로 진행됐다. 정보보호 전문가 5인, 투자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피칭 및 질의응답을 평가해 우수팀 3개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페스카로', 최우수상은 '아스트론시큐리티', 우수상은 '글로싸인' 등으로 별도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상을 수상한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대상을 수상하게 돼서 영광이다. 과기정통부, KISIA, KISA의 지원 덕분에 전문가 멘토링, 피칭 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더 성장 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 산업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유망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동반 성장을 모색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정보보호 스타트업이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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