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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창립 50년] "함께 이룬 성장의 50년, 미래를 선도할 도전의 100년"
[협회 창립 50년] "함께 이룬 성장의 50년, 미래를 선도할 도전의 100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12.03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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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정부·국회, ICT산·학·연, 유관기관
ICT 인프라 고도화 업계 공로 기려

정보통신공사업 건전한 발전 위한
법·제도 개선 필요성에 큰 공감대

노후 구내통신설비 유지관리 법제화
고품질 네트워크 구축 토대 마련해야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여섯째), 이원욱 국회 과방위원장(왼쪽 여덟째), 협회 역대 중앙회장 등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여섯째), 이원욱 국회 과방위원장(왼쪽 여덟째), 협회 역대 중앙회장 등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는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정보통신공사업계의 50년 역사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였다. 더불어 공사업계 미래 100년의 주역이 될 후진을 위해 더욱 분발하자는 다짐의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ICT산업 발전을 위해 공사업 관련 법 제도의 합리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폭넓은 공감을 표했다.

 

[자료=과기정통부]
[자료=과기정통부]

■미래 정보통신망 구축도 책임질 것

협회는 '함께 이룬 성장의 50년, 미래를 선도할 도전의 100년'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드높이고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유관기관장 등 내빈과 협회 역대 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지난 50여 년간 국가기간통신망과 공공·민간분야 정보통신설비의 시공과 유지보수 등을 전담하며 ICT인프라 고도화에 헌신한 정보통신공사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유공자에게 정부 및 국회의 포상이 전수됐다. 유공자에게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2점, 장관 표창 15점, 국회의장 공로장 1점, 국회 과방위원장 표창 5점이 각각 수여됐다.

강창선 협회 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50년간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ICT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신 회원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에 발맞춰 우리 업계가 더욱 노력해 다가올 미래 100년도 안정적인 정보통신망 구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설비가 노후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유지관리제도를 법제화함으로써 정보통신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고품질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강 회장은 "앞선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난 50년간 우리 업계가 흘린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자긍심을 갖고 더욱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더해 "정부와 국회에서도 우리 업계의 도전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보통신설비 유지관리제도 입법화 등 법적 제도적 지원에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망 고도화 적극 지원

정부는 ICT 국가 정책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한 공사업계의 노력을 치하하며 공사업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네트워크 인프라는 그 어느 나라보다도 역동적이고 혁신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대한민국 정보통신인프라의 급속한 발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987년 1가구 1전화 시대에 이어 1997년 CDMA 상용화, 초고속인터넷망 선도적 구축, 2019년 세계 최초의 5G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세계 모두가 인정하는 ICT 네트워크 강국이 됐다"며 "이런 놀라운 성과는 정보통신공사업 종사자 여러분의 숨은 노고와 희생 덕분"이라고 공사업계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어 임혜숙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비대면 활동이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네트워크 인프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국민 일상의 필수제가 된 네트워크 인프라의 완성은 안전과 높은 시공품질이 확보된 정보통신공사를 통해 실현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여러분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과 대전환의 성패가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며 "정부는 6G 이동통신, 양자정보통신 등 유무선 정보통신망의 최첨단화와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강창선 중앙회장,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이원욱 국회 과방위원장, 변재일 의원, 이재식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
(왼쪽부터) 강창선 중앙회장,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이원욱 국회 과방위원장, 변재일 의원, 이재식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

■공사업 발전 위한 입법 노력 약속

기념식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각자가 국민으로부터 선출된 헌법기관으로서 공사업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욱 국회 과방위원장은 치사에서 "2000년대 초, 우리나라가 일찍이 차세대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면서 ICT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고 이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전환의 시대가 도래하고 급속한 변화가 이루어질수록 정보통신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보통신공사업 분야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공사업체당 매출액이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업계가 건축물 내 ICT설비에 대한 설계·감리를 주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제는 건축물의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도 ICT 전문성 강화가 요구되는 만큼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재일 의원 또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떠한 경우에도 디지털 강국을 실현하거나 디지털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없다"며 "정부의 정책 추진에 발맞춰 통신사업자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며 정보통신공사협회를 중심으로 공사업계의 기술역량도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 한국정보통신감리협회, 경기정보산업협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의 대표들도 기념식에 참석해 협회 창립 50주년을 더욱 뜻깊게 했다. 이들은 "ICT산업의 건실한 발전은 고성능·고품질의 네트워크 인프라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협회와 함께 소통하며 공사업계 발전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기 협회 창립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강창선 중앙회장에게 50년사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함정기 협회 창립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강창선 중앙회장에게 50년사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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