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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일상으로 성큼…확장형서비스 ‘머지리티’ 주목
메타버스, 일상으로 성큼…확장형서비스 ‘머지리티’ 주목
  • 이민규 기자
  • 승인 2021.12.07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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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출시 앞두고 사전 공개
SNS·광고 등 활용범위 넓어

블록체인 기술·NFT와 접목
가상자산 가치창출도 가능
‘머지’ 앱을 통해 AR 콘텐츠를 증강시킨 모습. 사용자는 ‘머지’ 앱을 통해 자유롭게 사물과 공간에 AR 콘텐츠를 생산, 소비, 공유,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사진=머지리티㈜]
‘머지’ 앱을 통해 AR 콘텐츠를 증강시킨 모습. 사용자는 ‘머지’ 앱을 통해 자유롭게 사물과 공간에 AR 콘텐츠를 생산, 소비, 공유,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사진=머지리티㈜]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카페의 커피잔이나 매장 출입구의 간판, 여행지의 유명경관 등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물과 공간에 메타버스 기술을 폭넓게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머지리티㈜(대표 명배영)는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의 개수만큼 무한대로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는 ‘머지리티’(mergy·머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이나 초월 등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을 3차원의 가상세계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일컫는다.

머지리티㈜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정보통신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메타버스 기술의 확장에 초점을 맞춰 ‘머지’ 서비스를 개발했다. 

사용자는 ‘머지’ 앱으로 사물을 스캔한 후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해 공유함으로써 다른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스캔만으로 모든 사물을 인식할 수 있어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 스캔 대상이 상품인 경우 판매처와 유사상품 리스트 등 구매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상품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머지’의 구동엔진 ‘머지웨어’에 적용된 ‘즉시 인식’ 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기술은 미리 학습되지 않은 사물도 곧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로써 일상의 모든 사물과 공간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확장시킬 수 있다. 메타버스로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는 SNS와 커머스, 광고, 교육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회사 측은 ‘즉시 인식’에 대한 특허를 받아 기술의 차별성과 진보성을 공인받았다.

‘머지’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로 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사용자는 이 기술을 통해 NFT(대체불가토큰)으로 ‘머지’ 앱 안에 생성된 메타버스 세상의 일부공간이나 캐릭터, 3D 어셋(자산) 등을 구매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명배영 머지리티 대표는 “머지는 5G 시대 실감형 멀티 메타버스로 가상이 아닌 일상에 메타버스를 펼쳐 보인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의 독자기술을 통해 모든 사물과 공간을 SNS, e-커머스, 광고, 3D 자산 등 생산적인 활동으로 통합해 전 세계 사용자를 연결시킬 것”이라며 “사용자 모두가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멀티 메타버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머지’ 시연을 직접 접한 투자자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메타버스”, “직접 그린 그림이 캐릭터가 돼 움직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서비스에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멀리 메타버스 플랫폼 ‘머지’ 앱은 품질보증(QA) 기간을 거쳐 내년 6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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