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시스템
사회적 약자 위한 키오스크 등 3건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인정보 단말기 등 정보취약계층과 일반시민들의 생활편의를 도와줄 TTA 표준 3건이 ICT 우수표준으로 선정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ICT 우수표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TTA는 매년 우수표준을 발굴․선정해 ICT 표준이 관련산업의 진흥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1년도 우수표준 후보로는 장애인, 공공안전, 사회약자 보호를 위한 생활밀착형 표준들과 AI, Data, 스마트시티, 인증기술, 5G 분야 원천기술 표준 등 총 27건의 표준이 접수됐으며, 최종 3개의 표준이 우수표준으로 선정됐다.
먼저, 엘토브에서 개발한 ‘사회적 약자(정보취약계층)를 위한 무인정보 단말기’ 표준은 총 4개의 파트(사용자 입출력기능, 음성인식UI, 사용자UI접근성, 긴급재난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본 표준은 지체·청각·시각장애인, 노약자를 고려한 국내 최초의 지능형 키오스크로 독립기념관, 전남대학교 병원, 수원시 선별진료소 등에서 설치 운영되고 있다.
향후 프랜차이즈 매장 주문 키오스크, KTX 발권 키오스크, 극장 티켓 키오스크, 쇼핑몰/백화점 안내 키오스크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에서 개발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시스템’ 표준은 총 3개의 파트(요구사항, 참조구조, 인터페이스 및 프로토콜)로 구성돼 있다.
본 표준은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도시에서 발생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자율주행차, 재난서비스, 친환경 및 에너지 관리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한 표준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을 위해 오픈소스로 구현할 예정이며, 모듈별 개발자 지원 가이드, 데모 영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엠투엠테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공동 개발한 ‘승강기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사물인터넷 게이트웨이’ 표준은 총 3개의 파트(구조 및 기능, 프로토콜, 모니터링 데이터모델)로 구성돼 있다.
본 표준은 엘리베이터 제조사들의 상호운용성 확보와 승강기 이용 중 예기치 못한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표준으로 대기업 3사(현대․오티스․티센크루프)와 중소기업 등이 참여했다.
현재, ITU-T SG20(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국제표준으로 채택됐고, 국가표준(KS)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ISO TC178(리프트,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 국제표준 개발도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