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센서 기반 자율주행 학습데이터 7종 SW저장소 19개 구축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기술개발혁신사업단은 1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성과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정부 4개 부처가 자율주행 레벨4+ 기술개발을 위한 R&D 협력을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사업단은 지난 3월 설립해 정부 연구개발(R&D) 53개 세부과제 착수를 시작으로 올해 1차년도 사업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과공유회는 최진우 사업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산업통상자원부 16개 세부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5개 세부과제 △국토교통부 13개 세부과제 △경찰청 9개 세부과제 등 전체 53개 세부과제 중 10개의 대표과제에 대한 성과보고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세부과제에서는 이승용 ㈜현대모비스 상무가 '레벨4 자율주행 아키텍처기반 컴퓨팅플랫폼 상용화 기술개발', 한윤기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 책임연구원이 '자율주행용 High-Resolution 3D Solid-State 라이다 기술개발', 마지막으로 최동근 한국표준협회 센터장이 '글로벌 역량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차 핵심 국제표준 및 특허 선도기술 연구'라는 주제의 발제를 했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세부과제에서는 High-Resolution 3D Solid-State 라이다 국내외 특허 출원 등 총 4건의 출원과 레벨4+ 자율주행 관련 국가표준 및 단체표준 7건 등을 제정하는 성과를 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부과제에서는 민경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이 '자율주행 AI 서비스 통합 프레임워크 개발', 임기택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이 '초고속 V2X 통신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 개발'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했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부과제에서는 대전․판교․대구 등 주요 거점도시에서 카메라, 라이다, 레이다 센서 기반의 자율주행 학습데이터 7종, 약 43만 프레임 및 SW저장소 19개 구축을 완료했다.
국토교통부 세부과제에서는 문철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인프라 센서 기반의 도로 상황 인지 고도화 기술 개발', 문병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실시간 수요 대응 자율주행 대중교통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 개발', 마지막으로 조성우 한국교통안전공단 실장이 '실차 시뮬레이션 기반 시스템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했다.
올해 국토교통부 세부과제에서는 다양한 인프라 센서를 통해 센싱된 이동객체의 이동상태를 그래프 모델링으로 융합하고 실시간으로 고도의 상황인지를 수행하는 기술에 대해 우리나라 특허는 완료하고, 미국․유럽․중국 등 3극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청 세부과제에서는 손승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실장이 “자율주행 혼재시 도로교통 통합관제시스템 및 운영기술 개발”, 권성진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이 “자율주행 기록장치 데이터 추출 및 분석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했다.
올해 경찰청 세부과제에서는 감지거리 최대 300m 이상에서 동시에 128개 차량 검지 및 식별이 가능한 AIR 4D Radar를 개발하여 CES 2022 차량 인텔리전스 및 운송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냈다.
최진우 사업단장은 “4개 부처가 협업하여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의 1년차 성과공유회 개최를 뜻깊게 생각하며,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성과를 내준 3500여 명의 연구진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내년부터 27년까지 진행되는 신규로 추진할 산업통상자원부 7개(전체 정부출연금 595억원, 2022년도 98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개(전체 정부출연금 99억원, 2022년도 28억5000만원), 국토교통부 3개(전체 정부출연금 390억원, 22년도 70억원) 등 전체 12개 세부과제(전체 정부출연금 1084억원, 22년도 196억5000만원)에 대한 상세기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공고를 통해 사업단에 참여할 연구기관을 추가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