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프로젝트 첫 서비스
내년 1월까지 시범운영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LG유플러스가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첫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15일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키타카(DIKITAKA)’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디키타카(DIKITAKA)는 ‘데이터로 티키타카’라는 뜻으로, 고객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 소통할 수 있고, 기업의 보유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를 둘러볼 수 있어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와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1월 체결한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금융·통신·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모델을 모색해왔다. 디키타카는 고객에게 선보이는 첫번째 서비스로 내년 1월 중순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신한은행, CJ올리브네트웍스 협업 3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은 각사의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데이터 토픽’이다. 기업을 위한 활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생산자인 고객에게 유용하거나, 흥미로운 토픽이 되도록 가공해야 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직군정보/결제정보/보유상품정보 등,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콘텐츠 소비 데이터 등,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판매품목점포/점포매출정보 등을 각각 분석해 데이터 토픽 총 50개를 우선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디키타카에서는 △주어진 주제에 맞춰 고객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서로의 느낌(이모지), 사진, 글을 올리고 공유하는 ‘실시간 토픽’ △데이터 토픽과 연관된 설문에 참여해 다른 고객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 토픽’ 등 3가지 유형의 토픽을 만나볼 수 있다. 광고성 정보를 배제한 ‘진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3가지 토픽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