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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공기관 네트워크 사업발주 2분기 집중
내년 공공기관 네트워크 사업발주 2분기 집중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12.18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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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억원 규모…전체 예산 34.8%
스위치∙라우터 등 노후장비 교체
CCTV 예산도 2분기에 절반 집행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내년 공공기관의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자 하는 기업은 2분기를 적극 공략해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에 따르면, 내년 공공기관의 네트워크장비 발주는 총 2261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2분기 발주 예산이 787억원으로 분기 중 가장 많은 34.8%의 점유율을 보인다는 점이다.

세부항목별 2사분기 집행 예산은 △전송장비 16억3400만원 △스위치 128억4700만원 △라우터 130억9700만원 △무선장비 36억6800만원 △보안장비 344억7700만원 △기타 129억4800만원이다.

2사분기의 주요 발주 예정기관은 △중소기업은행(126억원) △경기도교육청(11억원) △국방부(57억원) 등이다.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하는 중소기업은행은 라우터 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분기별 예산을 모두 더하면 국방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네트워크 보안장비 구매에만 139억원을 들일 예정이다.

주요 기관별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대법원이 노후 전산∙보안장비 교체에 88억원, 한국도로공사가 통합 인프라 증설과 노후 장비 교체에 각각 60억원과 40억원을 투입한다.

강원도 소방본부가 노후 네트워크장비 교체와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보강에 각각 20억원과 10억원을 배정했고, 이천시가 네트워크 보안장비 구매에 2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무선망 추가구축과 무선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각각 13억원과 4억원을 책정했다.

한편, 방송장비 부문도 전체 예산의 50.0%인 227억원이 2사분기에 집행될 것으로 예고돼 눈길을 끈다.

방송장비는 전년대비 발주 규모가 감소했지만 신규 장비 구매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CCTV 구매 및 교체 수요가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청이 가장 많은 39억원을 CCTV 구매에 사용한다. 이어 충남 천안시청이 29억원, 경남 거제시가 17억원, 한국남동발전 신영흥화력건설본부가 16억원, 이천시가 15억원의 CCTV 예산을 편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발주물량과 발주시기를 미리 파악해 공략하는 것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통신공사업계에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수요예보 조사결과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19조(SW사업의 수요예보),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정보통신장비 수요예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구매수요정보의 제공)에 따라 공공부문의 SW·ICT장비·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사업 추진계획을 매년 2회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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