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 및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한상혁 위원장은 17일 방송회관에서 방송·미디어 분야를 대표하는 산·학·연 관계자들과 한국의 방송 역사 100년을 재조명하고, 미래 100년 준비를 위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하에서 방송의 지향 가치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도준호 한국방송학회장을 비롯, 박성제 한국방송협회장,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 이백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이재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방송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의 방송 기원과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구성방안, 준비사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 위원장은 “OTT와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미디어 매체 간 경계가 붕괴되는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과거 우리 방송 100년을 되돌아보고 변화된 환경에 부합하는 방송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방송의 역사 정립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학술대회, 정책연구, 기념사업 준비 위원회 구성 및 주요 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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