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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국내 1호 5G 특화망 사업 등록 ‘완료’
네이버클라우드, 국내 1호 5G 특화망 사업 등록 ‘완료’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12.29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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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할당‧사업자 등록 마쳐
브레인리스 로봇 운용에 활용
서비스형 로봇사업 확장 ‘복안
정부 “전후방 산업 촉진 기대”
네이버클라우드가 1호 5G 특화망 사업자가 됐다. 네이버 제2사옥에서 테스트 중인 자율주행배달 로봇 네이버랩스 AROUND-D. [사진=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가 1호 5G 특화망 사업자가 됐다. 네이버 제2사옥에서 테스트 중인 자율주행배달 로봇 네이버랩스 AROUND-D. [사진=네이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로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 및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네이버클라우드가 신청한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내년 완공되는 네이버 제2사옥에 특화망을 구축해 로봇 친화형 건물로 운영할 계획이다.

5G 특화망은 5G 통신기술을 기존 이동통신 사용망이 아닌, 주파수 공동사용을 통해 특정 공간에 한해 기업이 도입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를 말한다. 특정 환경이나 용도, 범위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가능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의 5G특화망은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5G브레인리스 로봇’ 운용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네이버랩스는 기술 중심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공개하며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로봇에 브레인으로서의 클라우드가 달려 있는 것처럼 반응할 수 있게 하는 초저지연 특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최초 5G 특화망이 적용될 네이버 제2사옥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AI 적용,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 운영 등을 담당할 네이버클라우드는 5G가 로봇과 클라우드간 통신을 위한 최적의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빌딩,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도할 기반을 탄탄히 마련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로봇 서비스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건설, 병원, 오피스, 교통 등 다양한 인더스트리에 서비스형로봇(RaaS) 사업까지 확장한다는 것이 네이버클라우드의 복안이다.

주파수 대역은 28㎓ 대역 600㎒폭(28.9~29.5㎓), 4.7㎓ 대역 100㎒폭(4.72~4.82㎓) 등 5G특화망 전체 대역폭이 신청됐으며, 과기정통부는 향후 5G 브레인리스 로봇이 대규모 트래픽을 활용할 가능성 등을 볼 때 5G특화망 주파수 전체 대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할당대가는 연면적 0.1682㎢, 5년 기준에 1473만원이다. 토지‧건물 단위로 주파수를 이용하는 5G특화망 특성에 따라, 이동통신 주파수에 비해 대폭 저비용으로 이용하게 된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의 5G특화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 변경등록 신청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제출된 이용자 보호계획 등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필요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방안 등을 마련해 변경등록 처리했다.

또한, 이날 과기정통부는 5G특화망 새 이름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이음(e-Um) 5G’를 5G특화망의 새 이름으로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5G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고 ‘나’와 ‘우리’, 사물과 사회까지 이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취지다.

조경식 제2차관은 “올해는 새롭게 이음5G를 시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내년 2022년은 이음5G가 본격 확산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사례에서 인공지능, 로봇, 클라우드가 이음5G를 통해 하나로 이어졌듯이, 이음5G를 중심으로 앞으로 모든 기기가 연결돼 다양한 5G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음5G가 확산되며 장비‧부품, 서비스 등 5G+ 전‧후방 산업의 생태계가 더욱 활성 되고, 나아가 디지털 뉴딜 시대 국가‧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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